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충북 음성군 소재 도료교육센터에서 ‘2026 도장 기능 경진대회(2026 Paint Skill Contest)’를 개최하고 공식 도장 전문가 최종 3인을 선정했다.
2018년부터 격년으로 이어온 경진대회
도장 기능 경진대회는 페인트 테크니션의 도장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온 경연이다.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소속 테크니션을 대상으로 필기시험으로 진행되는 예선을 거쳐, 실제 도장 작업에 필요한 기술력과 완성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결선을 진행한다.
수입차 브랜드 대부분이 정비 인력에 대한 정기 교육과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도장이라는 세부 영역만을 별도로 다루는 경진대회를 격년으로 지속해온 사례는 흔치 않다. 도장 품질을 별도 경연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애프터서비스 경쟁력을 구성하는 요소 중 도장 기술을 세분화된 전문 영역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블렌딩·조색 2개 항목으로 실력 겨뤄
지난 5일 열린 결선에는 올해 예선을 거쳐 고득점을 획득한 8명이 참여했다. 예선 참가자는 총 26명이었으며, 이 중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외장 손상 부위를 주변 도장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블렌딩’, 고유의 색상을 정교하게 구현하는 ‘조색’ 등 2개 항목에서 기술 역량을 겨뤘다.

블렌딩과 조색은 사고나 흠집 수리 이후 도장 부위와 원래 도장면의 색상 차이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없애느냐를 좌우하는 핵심 공정이다. 육안으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정밀한 색상 매칭이 요구되는 만큼, 테크니션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물의 완성도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영역으로 꼽힌다.
그 결과 태영모터스 대구 서비스센터 공종진 테크니션이 1위로 선정됐다. 아주 오토리움 안양 서비스센터 이현석 테크니션과 코오롱 오토모티브 판교 서비스센터 김동호 테크니션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부상이 제공됐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 총괄 전무는 “도장은 심미적 기능을 넘어 부식 방지나 차량 내구성 유지 등 고객분들이 오랜 시간 차를 소유하는 과정에서 제품의 수명과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주고 계신 모든 페인트 테크니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동안 이어온 노력이 자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 인력 양성과 서비스 네트워크 투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우수한 서비스센터와 임직원을 선정하는 ‘서비스 딜러 어워드’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7개 공식 딜러사와 38개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고객 접점과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투자는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6년 연속 서비스 만족도(CSI) 유럽 브랜드 1위, 제품 만족도(TGR)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에 올랐다. 판매 대수 확대 경쟁이 치열한 수입차 시장에서 서비스 품질을 별도의 브랜드 경쟁력으로 꾸준히 축적해온 결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