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6년 임금단체교섭 최종 타결 — 임금 64.1%, 단협 63.1% 찬성

(사진) 기아 양재 사옥

2026년 기아 임금단체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조합원 투표 결과와 항목별 찬성률

지난 8월 25일 도출된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 결과, 총원 2만 4,710명 가운데 2만 2,479명이 참여했다.

임금 부문은 찬성 1만 4,409명, 반대 8,027명으로 투표인원 대비 64.1% 찬성을 기록했다. 단체협약 부문은 찬성 1만 4,178명, 반대 8,190명으로 63.1% 찬성이다. 두 안건 모두 가결됐다.

찬성률 60%대는 무난한 가결에 해당한다. 같은 시기 르노코리아가 50.1%로 과반을 겨우 넘긴 상황과 비교하면 조합원 내부 수용도가 뚜렷하게 갈렸다. 다만 반대표가 8,000명대에 이른 만큼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로 보기는 어렵다.

교섭 경과와 12차례 본교섭

기아 노사는 6월 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2차례 본교섭을 거쳐 8월 25일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파업 없이 진행돼 6년 연속 무분규 기록이 이어졌다.

확정된 합의안 세부 내용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 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300%+400만 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 원이다.

여기에 2026년 오토카 어워즈 수상기념 격려금 400만 원, 2026년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자사주 47주, 2026년 최대 생산·판매 목표달성 특별 포인트 50만 포인트가 더해진다.

성과 관련 항목을 합산하면 400%+1,270만 원 규모다. 단일 성과금이 아니라 품질과 수상 실적, 판매 목표 달성으로 지급 근거를 나눈 구성이 이번 합의안의 특징이다.

임금단체교섭 타결 조인식은 8월 31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