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코리아가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BYD 씨라이언 6 DM-i(BYD SEALION 6 DM-i)’의 고객 인도를 공식 개시했다.
1호차 출고식 진행 경과와 고객사 관계
출고식은 BYD코리아 승용 공식 딜러사인 하모니오토모빌이 운영하는 BYD Auto 강서 전시장에서 열렸다. BYD코리아와 GS글로벌 관계자, 마린영 하모니오토모빌 대표가 참석했다.
국내 1호차 고객은 GS글로벌이다. 2020년 BYD 상용차 부문 국내 공식 수입 파트너사로 선정된 이후 BYD 전기버스의 국내 공급과 판매를 담당해 왔다.
1호차를 상용차 파트너사에 전달한 구성은 상징성이 뚜렷하다. BYD의 국내 진출은 전기버스에서 먼저 시작됐고 승용 진출은 그 뒤에 이뤄졌다. 두 사업 축이 국내에서 연결돼 있음을 첫 출고 장면으로 보여준 셈이다.
DM-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과 라인업 확장 의미
씨라이언 6 DM-i는 BYD 독자 기술인 DM-i(Dual Mode-intelligent)를 기반으로 전기차의 효율성과 내연기관 차량의 장거리 편의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일상 주행에서는 전기 모터 중심(Electric-First)으로 움직이고, 장거리 이동에서는 엔진을 활용해 충전 부담을 낮춘다.
BYD코리아가 국내에서 순수 전기차만 운영해 온 상황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더한 점이 이번 인도의 실질적 의미다.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이유로 전기차 구매를 미뤄 온 소비자층이 국내 전동화 시장에서 여전히 두터운 만큼, 브랜드 진입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맡는 모델이다.
배터리 용량과 EV 주행거리, 충전 사양
씨라이언 6 DM-i에는 18.3kWh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다. 환경부 인증 기준 EV 모드 최대 주행거리는 70km다. 3.3kW V2L 기능과 18kW급 DC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70km라는 EV 주행거리는 국내 평균 통근 거리를 감안하면 평일 주행을 전기만으로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여기에 급속충전을 지원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흔치 않다. 완속 충전만 가능한 경쟁 모델과 비교해 충전 시간 부담이 줄어드는 지점이며, V2L까지 갖춰 캠핑과 야외 활동에서 전력 사용도 가능하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해 온 GS글로벌을 1호차 고객으로 맞게 돼 뜻깊다며, 전기차의 효율성과 하이브리드의 편의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며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BYD코리아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친환경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