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Dr. Ing. h.c. F. Porsche AG)가 2025/26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2년 연속 차지하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포르쉐는 지난 시즌 팀 및 제조사 월드 챔피언십을 모두 석권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제조사 타이틀을 지켜내며 포뮬러 E GEN3 시대의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베를라인, 시즌 3승·포디움 6회로 두 번째 챔피언 타이틀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포르쉐 워크스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이 두 번째 포뮬러 E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했다. 베를라인은 시즌 최다인 3승과 공동 최다인 6회의 포디움 피니시, 4회의 폴 포지션을 기록하며 드라이버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포르쉐 커스토머 팀 안드레티 포뮬러 E의 제이크 데니스(Jake Dennis)는 드라이버 순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워크스 드라이버뿐 아니라 커스토머 팀 드라이버까지 상위권에 오른 것은, 포르쉐 99X 일렉트릭이 팀 구성과 무관하게 경쟁력을 갖췄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포르쉐 팩토리 모터스포츠 포뮬러 E 디렉터 플로리안 모들링거(Florian Modlinger)는 “파스칼의 두 번째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과 제조사 부문 타이틀 방어는 포르쉐 99X 일렉트릭의 또 다른 놀라운 성과”라며 “이번 시즌 최선을 다한 모든 팀원과 팩토리의 열정적인 지원, 그리고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의 활약을 통해 함께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99X 일렉트릭, GEN3 시대 10개 타이틀 중 6개 차지
포르쉐 99X 일렉트릭은 포뮬러 E GEN3 시대의 총 10개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 가운데 6개를 차지하며 포르쉐 AG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싱글시터로서 전기 모터스포츠의 정점을 기록했다.

GEN3 시대 동안 포르쉐 포뮬러 E 팀은 16승을 거뒀으며, 워크스 팀과 커스터머 팀을 합산하면 총 23승을 달성했다. GEN3 시대 전체 타이틀의 절반을 훌쩍 넘는 비중을 단일 브랜드가 차지했다는 점은, 전동화 모터스포츠 초기 단계에서 포르쉐가 기술적 우위를 확실히 다졌음을 보여준다.
랩당 400유로 기부, 누적 44만9,200유로
한편 포르쉐는 올해도 ‘레이싱 포 채리티(Racing for Charity)’ 캠페인을 통해 모터스포츠의 성과를 사회적 책임으로 이어가고 있다. 포르쉐는 두 대의 워크스 포르쉐 99X 일렉트릭이 완주한 랩마다 400유로를 기부하며 전 세계 중증 질환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44만9,200유로이며, 최종 기부금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킨더헤르첸 레텐(Kinderherzen retten e.V.), 인터플라스트 독일(Interplast Germany e.V.), 페리 포르쉐 재단(Ferry Porsche Foundation)에 전달된다. 완주 랩 수에 비례해 기부금이 결정되는 구조는, 경기 성적과 사회공헌 활동을 직접 연동시켜 팬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기부 캠페인으로 유도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다.
팩토리·커스토머 팀 함께 참가한 일곱 번째 시즌
팀 및 제조사 부문 디펜딩 월드 챔피언 포르쉐는 2025/2026 시즌 포뮬러 E에서 일곱 번째 시즌을 치렀다. 팩토리 포르쉐 포뮬러 E 팀 외에도, 미국의 안드레티 커스토머 팀이 포르쉐 99X 일렉트릭의 최신 GEN3 에보(GEN3 Evo) 모델로 출전했다.

두 번째 포르쉐 커스토머 팀인 쿠프라 키로(Cupra Kiro)는 이전 젠3 세대 포르쉐 99X 기술을 기반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포르쉐는 포뮬러 E를 통해 양산형 스포츠카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통찰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