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맵모빌리티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빈 주차면 실시간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월 29일 밝혔다. 국내 공항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현재 김해국제공항과 청주국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빈 주차면 실시간 위치 안내 서비스란
이 서비스는 공항 주차장 도면 위에 빈 주차면 위치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이용객이 주차장을 반복적으로 순회하며 빈자리를 찾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성수기와 연휴 기간에 증가하는 공항 주차장 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 주차장 이용 시 가장 큰 불편 중 하나는 빈 주차면 탐색이다. 특히 항공편 출발 시간이 정해져 있는 공항 환경에서 주차 지연은 직접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실시간 주차면 안내는 이 문제를 데이터 연계로 해결하는 접근으로, 공항이라는 시간 민감도 높은 공간에 우선 적용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다.
작동 방식 — 진입 시 별도 조작 없이 도면에 자동 표시
공항 주차장에 진입하면 별도 조작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에 실제 주차장 도면과 함께 빈 주차면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주차장 내부를 탐색하지 않고도 빈 주차면 위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차장별 주차 가능 대수도 함께 제공된다.
일반 주차면뿐 아니라 장애인·친환경·경차 주차면도 색상으로 구분해 특수 주차면의 잔여 면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교통약자와 친환경차 이용자의 주차 편의까지 고려한 설계다.
데이터 기반 — CCTV·초음파 센서·라이다 수집 정보 연계
티맵모빌리티는 한국공항공사가 개방한 ‘빈 주차면 실시간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공항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정보를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연계했다. 이 데이터는 CCTV, 초음파 센서, 라이다(LiDAR) 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 수집한 주차 정보를 기반으로 생성된다.
공공기관이 개방한 데이터를 민간 플랫폼이 실사용 서비스로 구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공항공사의 센서 인프라와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사용자 접점이 결합해, 데이터 개방이 실제 이용자 편익으로 전환되는 민관 협력 구조를 보여준다.
적용 범위와 향후 계획
현재 서비스는 김해국제공항 P1·P2 실외주차장과 청주국제공항 P2 실외주차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향후 한국공항공사와 협력을 확대해 서비스 적용 공항과 주차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공항 외에도 이용자가 많은 공공시설과 대형 건축물 등으로 주차면 안내 기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규 티맵모빌리티 코어플랫폼 리더는 공항 이용객들이 출발 전 가장 큰 불편으로 꼽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실시간 교통·주차 데이터를 활용해 이동 전 과정에서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