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에 키드니 그릴이 없다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이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디자인 요소와 나란히, 반세기 이상 사실상 모든 BMW와 BMW M 모델이 포기하지 않아온 또 다른 스타일 요소가 있다. 바로 호프마이스터 킨크(Hofmeister kink)다.
구글에서 ‘호프마이스터가 누구야?’ 검색하면 세 번째로 나오는 이름
독일 구글에서 “호프마이스터가 누구야?”를 검색하면 BMW 엔지니어 빌헬름 호프마이스터(Wilhelm Hofmeister)가 세 번째 자리에 등장한다.

역사적 직함의 정의와 같은 이름의 식물학자에 대한 언급에 이어서다. 차체 엔지니어로서 호프마이스터는 1960년대 초, 현재 호프마이스터 킨크로 알려진 C필러의 특징적인 꺾임이 있는 첫 번째 BMW 양산 차량이 생산 라인에서 출고되도록 하는 책임을 맡았다.
그 이후 수많은 모델이 이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생산되었다. 쿠페, 세단, 투어링, 유틸리티 차량이 모두 그렇다. 빌헬름 호프마이스터가 고안한 이 독특한 스타일 요소가 이제 BMW와 BMW M 디자인의 아이콘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다음은 그 사실들이다.
호프마이스터 킨크란 무엇인가, C필러에 새겨진 타이트한 곡선의 정체

키드니 그릴, 측면 뷰의 독특한 스웨이지 라인, 오랫동안 더블 라운드 헤드램프, L자형 리어 라이트. BMW와 즉각적으로 연상되는 여러 디자인 요소가 있다. 그 중 하나가 ‘호프마이스터 킨크’다. 이는 세단에서 C필러, 그 외 차량에서는 D필러로 불리는 가장 뒤쪽 측면 창문의 필러에 있는 타이트한 곡선, 즉 킹크를 가리킨다.
호프마이스터 킨크가 50년 이상 살아남은 이유, 두 가지 핵심 역할

호프마이스터 킨크는 적어도 두 가지 중요한 디자인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으로는 과거, 현재, 미래의 다양한 BMW 세대 간의 역사적인 디자인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윈도우, 루프, 필러로 구성된 ‘글라스하우스(glasshouse)’에서 차체 하단으로의 시각적 전환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