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동안 BMW 아트카는 전 세계 저명한 예술가들이 자동차에 자신의 비전을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미국 예술가 앤디 워홀(Andy Warhol)과 줄리 메헤투(Julie Mehretu)의 BMW 아트카가 올해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비엔나에서 홍콩과 상하이, 두바이에서 마라케시와 밀라노까지 기념해를 맞아 전 세계에서 상징적인 컬렉션을 기념하는 BMW 아트카 월드 투어의 북미 구간 시작을 의미한다.
두 BMW 아트카는 각각 워싱턴 D.C.의 더 브리지와 허시혼 뮤지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앤디 워홀의 BMW M1 그룹 4
앤디 워홀(1928-1987)은 현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이자 팝 아트의 주요 지지자로 여겨진다.
단 28분 만에 워홀은 당시 디자인의 전설 조르지오 주지아로(Giorgio Giugiaro)의 최신 걸작이었던 이 차량을 색상과 질감으로 덮었으며, 오늘날에도 그의 예술적 제스처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BMW 아트카 컬렉션의 창시자인 에르베 풀랭(Hervé Poulain)은 워홀이 차를 그리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이를 라이브 댄스 퍼포먼스에 비유했다. 앤디 워홀의 아트카는 1979년 르망 24시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레이스에 참가했다.
줄리 메헤투의 BMW M 하이브리드 V8
혼합 매체, 프린트, 페인팅을 활용하는 줄리 메헤투의 작품들은 사회적, 정치적 격변에 대해 논평한다.
1970년 아디스아바바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에 거주하는 메헤투는 그녀 세대의 가장 성공적인 예술적 목소리 중 하나이다. 그녀는 2024년 5월 파리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에서 예술적으로 디자인된 BMW M 하이브리드 V8을 대중에게 처음 선보였다.
한 달 후 르망에서의 레이스 투입을 거쳐, 올해는 BMW 그룹과의 협력 프로젝트인 아프리카 영화 및 미디어 아트 컬렉티브(AFMAC)의 다음 장을 의미한다.
BMW 아트카 20번이 이제 처음으로 예술가의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페블비치에서의 전시는 북미 프리미어를 의미한다.
몬터레이 카 위크의 시그니처 이벤트에서 두 걸작 공개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제74회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2025년 8월 17일)에서 예술 애호가들과 모터스포츠 팬들 모두 BMW의 유명한 컬렉션에서 나온 이 두 가지 장관의 사례들을 보는 드문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 이벤트는 두 개의 미국산 걸작을 기념하기에 완벽한 장소 역할을 한다. 2025년이 BMW 아트카 컬렉션과 BMW가 공식적으로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50주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 두 ‘굴러다니는 조각품(rolling sculptures)’들은 이후 각각 뉴욕 브리지햄튼의 더 브리지와 워싱턴 D.C.의 허시혼 뮤지엄으로 별도의 여정을 계속할 예정이다.
더 브리지에서 줄리 메헤투 아트카와 미컬린 토마스 맥라렌 공동 전시
2016년 밥 루빈(Bob Rubin), 샤민 아바스(Shamin Abas), 제프리 아인혼(Jeffrey Einhorn)이 설립한 ‘더 브리지(The Bridge)’는 원래 브리지햄튼 레이스 서킷의 역사적 부지에서 초청에 의해서만 개최되는 미국에서 가장 독점적인 연례 자동차 이벤트 중 하나이다.
이 이벤트는 이 장소의 풍부한 레이싱 유산을 기념하며 200대가 넘는 전후 스포츠카와 경쟁차들을 선보인다. 올해 방문객들은 2025년 9월 13일 특별한 하이라이트를 기대할 수 있다. 줄리 메헤투의 BMW 아트카 20번이 미국 예술가 미컬린 토마스가 디자인한 맥라렌 아르투라 GT4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BMW 아트카 컬렉션 뒤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아, 드리븐 아티스트 레이싱 팀(DART Car)은 수상 경력의 다학제 예술가 미컬린 토마스(Mickalene Thomas)에게 그들의 첫 번째 레이스카인 맥라렌 아투라 GT4를 위한 맞춤 랩을 디자인하도록 의뢰했다.
이 차는 2월 18일 뉴욕의 클래식 카 클럽 맨해튼에서 공식 데뷔했다. DART 이니셔티브는 기업가 조이 배리(Zoë Barry), 아트 어드바이저 스프링 맥매너스(Spring McManus), 프로 레이스카 드라이버 오로라 스트라우스(Aurora Straus)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는 전통적으로 남성이 지배적인 예술과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여성들의 성취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술가들과의 아트 토크 및 워싱턴 D.C. 허시혼 뮤지엄 전시
줄리 메헤투의 BMW 아트카 20번과 미컬린 토마스의 맞춤 디자인 맥라렌 전시의 일환으로, 두 예술가, 기업가 조이 배리, BMW 그룹 문화 참여 글로벌 헤드 토마스 기르스트와의 아트 토크가 9월 13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아트 어드바이저 스프링 맥매너스가 진행하는 이 대화는 현대 예술과 모터스포츠의 혁신적 융합을 탐구한다.
그 직후, 앤디 워홀의 상징적인 BMW 아트카가 워싱턴 D.C.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미국 수도에서의 정차는 내셔널 몰에 눈에 띄게 위치한 허시혼 박물관(Hirshhorn Museum)에서의 독점 개막식으로 시작될 것이다.
BMW 아트카 컬렉션의 역사와 의미
BMW 아트카 이니셔티브는 프랑스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아트 딜러인 에르베 풀랭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당시 BMW 모터스포츠 헤드였던 요헨 니어파쉬와 함께 예술가 친구 알렉산더 칼더에게 차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는 완전히 재구상된 BMW 3.0 CSL이었으며, 1975년 르망 24시에 참가하여 관중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 후 몇 년 동안 프랭크 스텔라,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로버트 라우셴버그, 에스더 말랑구, 데이비드 호크니, 제니 홀저, 제프 쿤스, 줄리 메헤투와 같은 예술계의 아이콘들이 각자의 개별적인 스타일로 컬렉션을 풍성하게 했다.
다양한 그래픽 및 예술적 기법을 사용하여 예술 작품으로 변환된 BMW 차량들은 예술가들만큼이나 다양하다. 순수한 레이싱 순혈종부터 양산차와 희귀 스포츠카까지 포함된다. 결과는 모두 매우 다르며, 동일한 차량은 두 대도 없다.
BMW 아트카 예술가들은 박물관 관장들과 큐레이터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전 세계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되며, 예술가는 전체 과정에서 항상 완전한 창작의 자유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