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Volvo)가 전설적인 녹음 스튜디오의 독특한 환경을 재현하도록 설계된 사운드 기술인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드(Abbey Road Studios Mode)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무선 업데이트로 무료 제공
지난해 해당 모드 발표에 이어, 이제 바우어스 앤 윌킨스 하이파이 오디오(Bowers & Wilkins High Fidelity Audio) 시스템을 옵션으로 장착한 모든 볼보 EX90 차량에 무료 제공되며, 앞으로 몇 주 내에 무선 업데이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바우어스 앤 윌킨스가 애비로드 스튜디오와 함께 개발한 이 기술은 스튜디오 특유의 음향 공간과 아티스트 및 엔지니어들이 음악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앨범들을 제작할 때 사용한 장비의 소닉 시그니처에서 영감을 받아 EX90 내부에서 독특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프리셋과 프로듀서 모드 제공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드는 다양한 청취 스타일에 최적화된 사운드 선택을 제공하는 여러 프리셋을 포함한다. 좋아하는 트랙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탐색할 준비가 된 사용자들을 위해 프로듀서 모드는 개인만의 사운드를 엔지니어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프로듀서나 엔지니어가 하는 것처럼 레트로 빈티지에서 더 깊고 현대적인 사운드로 음향을 전환하고, 스테레오 사운드 필드를 좁히거나 확장하며, 음향 환경을 조정하는 것을 포함한다.

애비로드 스튜디오 제레미 허펠만 총괄매니저는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드는 우리 공간과 장비의 독특한 사운드를 볼보 EX90의 바우어스 앤 윌킨스 시스템에 최초로 도입하여, 운전자가 차 안에서 사운드를 형성하고 개인화할 수 있도록 하여 비할 데 없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협업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볼보 고객들이 이 획기적인 기술을 경험하게 되어 흥분된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지속적 개선
이번 무선 업데이트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려는 볼보자동차의 야심찬 목표 맥락에서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 중 하나를 대표한다. 바우어스 앤 윌킨스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한 향후 EX90 및 ES90 차량의 경우, 공장에서 출고될 때 사운드 모드가 포함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안데르스 벨 최고엔지니어링기술책임자는 “우리는 운전자들의 일상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므로, 볼보 EX90에서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드를 제공하게 되어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 세계 최초 경험의 추가는 효율적이고 간단한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방법의 훌륭한 예시다.”
볼보 EX90에서 즐기는 최고 수준의 오디오 시스템 사양
EX90은 볼보자동차가 지금까지 만든 가장 조용한 캐빈 중 하나를 가지고 있으며, 캐빈 내에 신중하게 배치된 25개의 스피커를 갖추고 있다. 옵션인 바우어스 앤 윌킨스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차량 내 사운드스케이프를 제공한다.
1610와트 시스템은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으며, 바우어스 앤 윌킨스 엔지니어들이 볼보자동차 오디오 팀과 긴밀히 협력하여 개발하고 튜닝했다.

최근 기술 혁신 덕분에 볼보자동차는 85개국에서 2020년부터 생산된 약 250만 대의 기존 차량에 무선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드는 바우어스 앤 윌킨스 프리미엄 오디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