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코리아 신규 트림 JCW 팩 출시, 전 모델 라인업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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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모델을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기본형은 아쉬운 구매층이 있다. MINI 코리아가 그 사이에 트림 하나를 끼워 넣었다.

MINI 코리아는 고성능 브랜드 JCW(John Cooper Works, 존 쿠퍼 웍스)의 디자인과 주행 감성을 적용한 신규 트림 ‘JCW 팩(JCW Pack)’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JCW는 1961년 클래식 Mini를 바탕으로 첫 Mini 쿠퍼를 만든 레이싱카 제작자 존 쿠퍼(John Cooper)의 이름을 이어받은 브랜드다. JCW 팩은 옵션 패키지가 아니라 독립된 트림으로 운영된다.

옵션이 아닌 트림으로 둔 점이 구성의 핵심이다. 옵션은 선택 항목을 조합하는 방식이라 차량마다 사양이 달라지지만, 트림은 사양이 묶여 있어 중고 시세와 재고 관리가 단순해진다. 고객 입장에서도 선택 과정이 간결해진다.

JCW 모델과 구분되는 외관

외관에는 전면 그릴과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사이드 스커트, 휠 아치에 블랙 하이글로스 디테일을 적용했다. JCW 전용 블랙 경량 알로이 휠도 장착된다.

JCW 모델과의 차이도 분명히 뒀다. 앞 범퍼 양 끝 하단 공기흡입구에는 JCW의 레드 대신 블랙 하이글로스를 넣었고, 보닛 스트라이프는 생략했다.

레드 포인트와 보닛 스트라이프는 JCW를 멀리서도 알아보게 하는 요소다. 이를 빼면서 상위 모델과의 서열은 유지하고, JCW 팩은 절제된 스타일을 원하는 수요를 받는 구조가 됐다.

외장 색상은 모델에 따라 오션 웨이브 그린과 블레이징 블루,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등 JCW 모델에서는 고를 수 없는 색상까지 제공한다. 상위 모델에 없는 선택지를 하위 트림에 둔 구성이어서, 색상만 놓고 보면 JCW 팩의 폭이 더 넓다.

실내 구성

실내에는 JCW 전용 스티어링 휠과 비스킨 소재의 JCW 스포츠 시트를 적용했다. 모델에 따라 블랙이나 베이지 시트를 고를 수 있고 블랙 대시보드와 조합된다.

주행 사양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쓰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된다. 노면에서 전달되는 진동의 주파수에 따라 댐퍼 감쇠력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요철에서는 충격을 흡수하고 코너링에서는 차체를 단단하게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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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감응형 방식은 전자 제어 없이 댐퍼 내부 구조로 감쇠력을 조절한다. 전자식 가변 댐퍼보다 구조가 단순해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 승차감과 지지력을 함께 확보할 수 있어, 소형차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

제동은 JCW 스포츠 브레이크가 담당한다. 7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더블 클러치 변속기와 패들 시프트도 추가된다.

디자인 요소만 가져온 외관 패키지가 아니라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변속기까지 손댄 구성이다. 다만 엔진 출력에 대한 언급은 없어, 파워트레인은 기존 트림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JCW 팩이 성능 모델이 아니라 주행 질감과 스타일을 끌어올린 트림이라는 뜻이다.

MINI 코리아는 모든 모델 라인업에 JCW 팩을 폭넓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