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의 럭셔리 브랜드 양왕이 베이징 모터쇼에서 한정판 슈퍼카와 플래그십 SUV를 공개했다.
양왕 브랜드는 제19회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2026년형 U7, U8, U8L 딩창 에디션과 함께, 중국 슈퍼카 최초로 Gran Turismo 7에 등장한 U9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고 밝혔다.
양산 기준으로 제작된 세계 최초의 U9 Xtreme ‘여명의 순간’과 U8L 딩창 에디션이 글로벌 최초 공개되며, 양왕이 ‘기술 혁신자’를 넘어 ‘럭셔리 정의자’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알렸다.
최고속 496km/h 기록…초미세 금 분말 도장
중국 슈퍼카의 글로벌 도전을 상징하는 모델인 U9X는 최고속도 496.22km/h로 세계 기록을 경신하고,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를 6분 59초에 주파한 바 있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는 양산 기준으로 제작된 최초의 U9 Xtreme ‘여명의 순간’이 처음 공개됐다.

이 차량의 디자인은 U9X가 세계 기록을 달성한 날, 구름을 뚫고 떠오른 첫 번째 황금빛 햇살에서 영감을 받았다. 차체 도장에는 마이크론 단위의 초미세 금 분말이 포함됐으며, 여러 겹의 클리어 코팅을 통해 고정되어 빛의 각도에 따라 아침 햇살이 구름을 뚫는 장면을 정교하게 재현한다. 무광 골드 영역에는 중국 전통 비유산 대칠 공예의 연마 기법이 적용되어, 동양 특유의 부드럽고 깊이 있는 질감을 구현했다.
전 세계 30대 한정…개별 맞춤 설계
양왕 디자인팀은 차량 설계를 전면 재구성하여 기존 양산 개념을 탈피하고, 각 차량마다 완전히 다른 개별 맞춤형 설계를 제공한다.
U9X는 전 세계 30대 한정 판매되며, 일부 고객은 이미 커스터마이즈 확정을 완료하고 계약 및 생산 단계에 진입했다. 각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연구개발팀이 구현한 ‘궁극의 드림카’이면서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에게 바치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U8L 딩창 에디션, 4인승 구조·듀얼 제로 그래비티 시트
이번 모터쇼에서 신규 대형 4인승 구조의 U8L 딩창 에디션을 처음 선보였다.

기존 딩창 에디션을 기반으로 e4 시스템, DiSus-P 지능형 유압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초급속 충전 기술,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등 핵심 기술을 유지하면서 디자인, 실내 구조, 소재 및 공정 전반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신규 전용 컬러 ‘묵옥청’이 적용됐다. 옥의 색감을 짙은 먹빛과 결합해 깊이감을 강조했으며, 수백 번의 조색 과정을 거쳐 마이크론 단위 진주 입자를 적용했다.

신규 인테리어 컬러 ‘명사금’은 둔황 명사산과 월아천의 일출에서 영감을 받아 밝은 옐로우-화이트 조합으로 구성됐다. 좌석에는 실크로드의 생명선인 기련 산맥의 윤곽을 모티프로 한 자수 패턴이 적용됐다.
대형 4인승 구조, 동급 유일 듀얼 제로 그래비티 시트, 2열 반도형 센터 콘솔을 적용해 이동 중에도 프라이빗한 ‘모바일 라운지’를 제공한다. 총 9개의 독립 수납 공간을 통해 고가 물품 보관 편의성을 강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512L로 46인치 골프백 3개가 적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