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2km 달리고 35분 급속 충전! 닛산 리프 B7 일본 전용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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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Nissan)는 지난 8일 신형 닛산 리프(Nissan Leaf)의 일본 사양 B7 트림을 공식 출시했다.

올해 6월 글로벌 발표한 3세대 신형 닛산 리프는 날렵하고 대담한 스타일이면서도 심사숙고한 실내 공간을 실현한 차세대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전면 쇄신된 모델이다.

2010년 1세대 리프 출시부터 15년간 축적한 지견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개발된 신형 리프는 탑승하는 모든 사람이 기분 좋게 드라이브할 수 있고 누구나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전기차를 목표로 전기차 성능을 진화시켰다.

이번에 출시한 78kWh 배터리 용량을 가진 리프 B7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WLTC 기준 최대 702km를 실현했다.

고도로 설계된 디자인과 실내 공간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일신한 신형 리프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실루엣과 공력을 고려하여 디자인된 휠, 전동 격납식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평탄한 바닥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공력 성능을 연마하여 동급 최고 수준인 0.26이라는 매우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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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항속 가능 거리 연장을 달성했다. 전면은 6개의 둥근 직사각형으로 구성된 시그니처 램프와 일자형 센터 LED 액센트 램프로 한눈에 신형 리프임을 알 수 있는 디자인이다. 후면은 닛산 패턴이 장식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3D 홀로그램을 채택하여 선진감을 연출하고 있다.

인테리어에서는 CMF-EV 플랫폼 채택으로 평탄한 플로어와 개방감 있는 발밑 공간, 사용하기 편리한 러기지룸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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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트루먼트 패널은 가로로 펼쳐지는 플로팅 디자인으로 차분한 미니멀 분위기를 연출하며, 닛산 최초로 조광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차열 기능 포함를 탑재했다.

개방감 넘치는 글래스 루프는 전자 조광 기술로 버튼 하나로 글래스 투명도를 변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열 기능을 갖춰 연중 쾌적한 실내 공간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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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운전자는 물론 뒷좌석 탑승자에게도 개방감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또한 보스(Bose) 퍼스널 플러스 사운드 시스템 10스피커, 운전석용 아나운스를 탑재하여 더욱 풍요로운 이동 공간을 제공한다.

쾌적한 전기차 드라이빙 제공

신형 리프는 일본 고객의 니즈와 일본 도로 환경에 맞춰 쾌적한 드라이브와 높은 안심감을 제공하는 기능을 다수 탑재했다.

새로 개발한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라는 주요 3개 컴포넌트를 일체화한 3-in-1 구조로 기존 대비 유닛 용량을 10% 삭감하면서도 모터의 최대 토크를 4%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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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를 복수로 분할하여 비스듬히 어긋나게 배치한 분할 스큐 로터 채택과 하우징 및 모터 마운트 브래킷을 고강성화함으로써 모터 진동을 대폭 저감하여 더욱 부드럽고 기분 좋은 주행과 정숙성이 높은 쾌적한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

서스펜션은 리어에 멀티링크식을 채택하는 동시에 일본 도로 환경에 맞춰 전용 서스펜션 튜닝을 시행함으로써 시내에서 고속도로까지 모든 장면에서 평탄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상황에 맞춰 가속감과 감속량을 변경할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에 가속과 감속력을 기호에 따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PERSONAL’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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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만의 원페달 감각을 즐길 수 있는 ‘e-페달 스텝(e-Pedal Step)’과 패들로 회생량을 조정할 수 있는 회생 브레이크 컨트롤 패들을 채택하여 전기차만의 상쾌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최신 운전자 지원 기술 탑재

신형 닛산 리프는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360도 세이프티 어시스트를 탑재했다. 운전자의 안전을 전방위에서 서포트하고 장거리 운전 부담을 경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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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로 환경과 고객 니즈를 고려하여 일본 전용 장비도 다수 탑재하고 있다.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핸즈오프 드라이브가 가능하여 장거리 운전 피로를 저감하는 프로파일럿 2.0과 원활한 주차를 지원하는 프로파일럿 파킹 및 프로파일럿 리모트 파킹, 후방 시야를 확보하는 인텔리전트 룸 미러를 설정하는 동시에 만일의 교통 트러블 시 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2채널 블랙박스도 채택하여 안심감을 제공한다.

또한 가감속을 반복하는 장면에서도 차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선행 차량에 맞춰 감속하여 정지까지 서포트하는 인텔리전트 디스턴스 컨트롤을 채택하여 운전자 부하를 경감한다. 차량 검지 기술 향상으로 일반 도로에서도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드라이브를 제공한다.

압도적 주행가능거리와 급속 충전 성능

신형 닛산 리프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실용적인 항속 거리와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충전 성능을 실현했다.

78kWh 배터리를 탑재한 B7은 WLTC 기준 최대 702km의 항속 거리를 실현하는 동시에 최대 150kW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150kW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35분에 충전량 10%에서 80%까지 회복할 수 있어 스트레스 없이 장거리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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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형 리프에서는 새롭게 차량 전체의 냉열 시스템을 일괄 제어하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채택했다. 에어컨, 배터리, 모터, 차재 충전기의 냉열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차량 안에서 발생하는 열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연동한 내비 링크 배터리 컨디셔닝도 채택하여 주행 루트에 따라 배터리 승온과 냉각을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충전 속도 향상에도 기여한다.

전기차 라이프를 충실하게 하는 선진 기술

신형 닛산 리프는 선진감 넘치는 12.3인치 대형 듀얼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구글 탑재 닛산커넥트(Nissan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구글맵,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플레이 각 기능에 대응하며 다채로운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에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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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이 구글맵이 되고 구글 계정을 동기화함으로써 충전 스팟을 예측한 루트 검색과 즐겨찾기 장소나 저장한 루트 등을 원활하게 표시할 수 있다.

또한 닛산커넥트 서비스 앱 기능의 도어 투 도어 내비게이션에 의해 충전 잔량을 고려하여 필요한 충전을 감안한 루트를 승차 전부터 내비게이션에 공유하고 승차 후 원활하게 출발할 수도 있다.

신형 닛산 리프는 탑재된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하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도 서포트한다. 충전 포트에 접속하는 AC 외부 급전 커넥터를 사용하면 도어를 잠근 상태에서도 1,500W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더해 재해 시 비상용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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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실내와 적재실에 합계 2개의 100V AC 전원 1,500W를 탑재하여 합계 최대 1,500W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닛산 리프에서 보유한 V2H 기능도 계속 채택하고 있다. 자택 등에 V2H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차량 배터리에서 자택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전력 수급이 핍박한 경우의 전력 피크 시프트나 정전 시에도 자택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닛산 리프 B7, 사전 계약 및 가격은?

리프 B7은 지난 10월 17일부터 일본의 닛산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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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5kWh 배터리를 탑재한 B5 트림은 2026년 2월경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더 많은 고객이 구입하기 쉬운 합리적 가격을 기획하고 있다.

닛산 리프 B7의 가격은 2륜 구동 78kWh 배터리 사이즈를 탑재한 B7 X 트림이 5,188,700엔(약 4,900만 원), B7 G 트림이 5,999,400엔(약 5,6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