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새벽을 담았다, 닛산 엘그란드, 프라이빗 라운지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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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Nissan)의 프리미엄 미니밴 엘그란드(ELGRAND)가 다시 한번 진화를 거듭했다. 공식 출시를 앞두고 10월 29일 개최된 ‘재팬 모빌리티쇼 2025(Japan Mobility Show 2025)’에서 최초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기존 엘그란드와 차별회 시도한 디자인

‘The private MAGLEV(일본어명: 리니어모터카)’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아 어느날 갑자기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설렘과 기대감을 느끼게 하는 특별한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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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보다 사이즈를 확대한 익스테리어는 고속이면서도 부드럽고 조용한 리니어모터카의 모습을 이미지화하여 위엄과 다이내믹한 존재감을 겸비한 ‘위풍당당’한 자태를 표현했다.

‘노트(NOTE)’와 ‘아리아(ARIYA)’에도 공통으로 적용된 디자인 언어 ‘타임리스 재패니즈 퓨처리즘(Timeless Japanese Futurism)’을 구현했으며, 프론트 그릴은 일본의 전통 공예인 ‘쿠미코’를 모티프로 삼았다.

또한 사이드 패널의 큰 면 구성과 치밀한 디테일의 대비는 일본 정원처럼 넓은 공간의 ‘간격(間)’과 치밀하게 마무리된 세부 ‘정돈(整)’의 개념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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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하고 모던한 익스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위엄과 선진성, 고급스러움을 고차원으로 융합시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경량화를 추구한 휠은 피니셔를 통해 알루미늄 휠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치밀함과 차량 전체의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실현하고 있다.

프라이빗 라운지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특별한 프라이빗 라운지와 같은 공간을 목표로 개발했다.

아이포인트가 높아짐에 따라 운전석에서의 시야가 넓어져 안심감과 함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설계로 구성했다. 모던하고 넓은 인스트루먼트 패널 디자인과 폭이 넓고 높은 콘솔을 통해 엘그란드 오너의 만족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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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넓은 범위에 걸쳐 표피와 목무늬 패널을 배치하여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익스테리어의 쿠미코 패턴과 통일감을 갖춘 퀼팅을 도어 트림에 적용했으며, 목무늬 패널과 일체형 심리스 정전식 스위치에 더해 센터와 미터 디스플레이에는 일본 판매 모델로는 최초로 14.3인치 대화면 통합형 인터페이스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의 최첨단 공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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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치 영화관에 있는 듯한 임장감 넘치는 3D 서라운드 재생을 즐길 수 있는 보스 22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에 더해 승객을 감싸는 듯 인스트루먼트 패널에서 도어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최대 64색 설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를 배치했다.

후지산에서 영감 받은 새로운 보디 컬러

보디 컬러에는 후지산 새벽의 한순간을 포착한 자연미를 표현한 ‘후지 던(FUJI DAWN)’과 일본에서 예로부터 고귀함과 격식 높음을 상징하는 색에서 영감을 받은 ‘시고쿠(至極)’의 2톤을 새롭게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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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시트 소재에는 테일러핏™을 사용했으며, 일본의 미의식에 깃든 기고함을 상징하는 보라색과 파란색이 배치된 ‘시탄(紫檀)’을 추가했다.

3세대 e-POWER 파워트레인 탑재

신형 엘그란드에 탑재되는 3세대 e-POWER는 새롭게 전용 설계를 통해 효율을 높인 발전 특화형 엔진(ZR15DDTe)과 모터, 발전기, 인버터, 감속기, 증속기의 5개 주요 부품을 하나로 통합한 ‘5-in-1 e-POWER 파워트레인 유닛’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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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닛은 콤팩트하면서도 고강성으로 정숙성과 연비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더욱이 새로운 제어 기술의 도입으로 프리미엄 미니밴에 걸맞은 힘차고 상질의 주행을 실현했다. 플랫폼도 쇄신하여 고강성 보디와 철저한 차음 구조를 통해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진화한 e-4ORCE

일상부터 와인딩까지 모든 장면에서 주행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전동 구동 4륜 제어 기술 ‘e-4ORCE’가 더욱 진화했다. 일상 장면에서는 전후 모터의 토크를 균형 있게 컨트롤하여 출발과 가감속에 의한 차체 흔들림을 억제하고 부드럽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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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회 중에는 기존의 모터와 브레이크 통합 제어에 더해 리어 모터의 토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더욱 기분 좋은 코너링을 실현한다. 더욱이 모터 출력과 브레이크 작동 상태가 미터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도록 하여 ‘e-4ORCE’의 제어를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인텔리전트 다이내믹 서스펜션 탑재

주행 장면에 따라 4륜의 감쇠력을 가변하는 인텔리전트 다이내믹 서스펜션을 채택하여 차체 흔들림을 억제하고 불안함 없이 안정적인 거동을 실현함으로써 e-POWER와 e-4ORCE가 제공하는 쾌적한 승차감을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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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6개의 드라이브 모드를 갖춤으로써 e-POWER, e-4ORCE, 인텔리전트 다이내믹 서스펜션의 특성을 변화시켜 장면에 맞는 주행이 가능하다.

충실한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

고속도로에서의 운전을 지원하는 ‘프로파일럿 2.0’과 ‘프로파일럿’을 탑재했다. ‘프로파일럿’은 새롭게 정체 시 시속 50km 이하의 속도로 핸즈오프 상태 주행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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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운전자의 방향지시등 조작에 따라 차선 변경 지원을 실행하는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