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들어온 브랜드가 전시장을 짓기 전에 택한 방법은 사람이 많은 곳으로 차를 옮기는 것이다. 뷰익이 10월 한 달간 전국 쇼핑몰 네 곳을 돈다.
뷰익은 한국 시장 공식 진출과 첫 모델 엘렉트라 E7(Electra E7) 공개에 이어 10월 한 달간 전국 4개 지역에서 팝업 스토어를 순차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 운영 일정
서울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IFC몰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부산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 경기 하남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스타필드 사우스 아트리움, 대전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아 랜드마크 스퀘어에서 운영된다.
네 곳 모두 대형 복합 쇼핑몰의 중앙 아트리움 공간이다. 판매 네트워크를 새로 깔아야 하는 신규 브랜드가 전시장 개설 전에 고객 접점을 만드는 방식으로, 차를 보러 온 사람이 아니라 쇼핑하러 온 사람에게 노출된다는 점이 전시장과 다르다.
현장 프로그램 구성
현장에는 도슨트와 차량 전문 인력이 상주해 엘렉트라 E7의 디자인 콘셉트와 주요 기능을 설명한다. 제품·구매 상담과 사전 예약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 프로그램은 다섯 가지다. 전문 해설과 함께 차량을 살펴보는 도슨트 프로그램, 브랜드와 모델 정보를 다루는 뷰익 브랜드 퀴즈, 로고 스탬프를 모으는 마이 뷰익 카드, 사전 예약 고객 대상 럭키 룰렛, 인스타그램과 카카오 채널을 활용한 SNS 이벤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리유저블 가방과 브랜디드 우산, 텀블러, 레디백 등을 제공한다.
도슨트를 전면에 세운 구성이 눈에 띈다.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일수록 차를 설명하기 전에 브랜드를 설명해야 하는데, 전시 해설 형식은 영업 상담보다 부담이 적다.
엘렉트라 E7 주요 사양
엘렉트라 E7은 1.5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165kW 구동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다. 배터리만으로 최대 126km를 달리고, 엔진과 함께 쓰면 통합 주행거리가 1,000km를 넘는다. 배터리 30%에서 80%까지 약 20분에 충전되는 DC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실내에는 동승석 무중력 모드와 2열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 보스 모드, 퀸 베드 모드를 적용했다.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로 차량 정보를 확인한다. 차량 배터리를 외부 전원으로 쓰는 V2L(Vehicle-to-Load)과 GM의 커넥티드 서비스 온스타(OnStar)도 지원한다.
배우 위하준 앰배서더 선정
뷰익은 9월 30일 미디어 컨퍼런스에 이어 VIP 고객 100여 명을 초청한 론칭 이벤트를 열고, 배우 위하준을 엘렉트라 E7 앰배서더로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 디즈니 플러스 ‘최악의 악’ 등에 출연한 배우다.

뷰익은 위하준이 보여 온 세련되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와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 온 행보가 120년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현대적 프리미엄을 제안하는 브랜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 위하준은 브랜드와 차량의 매력을 알리는 필름 제작 등 앰배서더 활동을 이어간다.
국내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에 익숙한 얼굴을 붙이는 선택이다. 특히 해외 시청자에게도 알려진 작품에 출연한 배우여서 브랜드 이미지 전달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신규 브랜드 안착은 결국 판매 이후 서비스 경험이 좌우한다. 팝업 스토어와 앰배서더는 11월 판매 개시 전까지 관심을 끌어모으는 단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