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컨슈머인사이트 2026 제품 만족도 7년 연속 국산·수입차 통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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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산 뒤 1년 안에 느낀 만족도는 광고가 아니라 실사용에서 나온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그 조사에서 7년째 1위를 지켰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 ‘2026 자동차 기획조사’ 제품 만족도(TGR) 부문에서 7년 연속 국산·수입차 통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조사 방식과 점수

조사는 1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7,823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간 거주성,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전반적인 이용 경험을 평가한 결과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산업군 평균 812점보다 40점 높은 852점을 기록했다.

9개 세부 평가 항목 가운데 안전성과 외관, 실내 3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고, 편의사양과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 운영 체계에서도 상위 3위권에 들었다.

제품 만족도(TGR)는 앞서 발표된 초기품질(TGW-i)이나 내구품질(TGW-d)과 측정 방향이 다르다. TGW 계열이 겪은 문제점 수를 집계해 낮을수록 좋은 지표라면, TGR은 만족한 항목을 집계해 높을수록 좋다. 결함이 적은 것과 소유 경험이 만족스러운 것은 다른 문제여서, 두 지표가 브랜드별로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고점을 받은 세 항목이 안전성과 외관, 실내라는 점도 브랜드 특성과 맞물린다. 볼보는 안전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삼아 왔고,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기조와 소재 구성으로 실내 평가를 끌어올려 왔다. 반면 성능과 공간 거주성 항목에서는 최고점 목록에 이름이 없다.

라인업과 안전 기본화 방침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에서 12개 모델을 판매하며 세단과 SUV, 크로스컨트리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엔트리 모델부터 플래그십까지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 탑재한다.

사진 2 왼쪽부터 볼보 XC90 XC60 XC40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10/사진-1-볼보-XC90.webp

안전 사양을 상위 트림 옵션으로 두지 않는 정책은 진입 가격을 올리는 대신 트림 간 선택 고민을 줄인다. 만족도 조사에서 안전성이 최고점을 받은 배경에는 이 구성이 있다.

국내 시장 전용 서비스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를 비롯해 15년 무상 OTA 업데이트, 5년 무상 디지털 패키지,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지원을 기본 제공한다.

수입차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은 차량 자체보다 내비게이션 사용성과 유지비인 경우가 많다. 국내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하고 보증과 소모품을 길게 가져가는 구성은 이 두 지점을 겨냥한다. 15년 무상 OTA는 차량 생애 주기 전체에 가까운 기간이어서, 구매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비용 부담을 없앤 조건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동 수단을 넘어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지원하는 기업으로서 제시하는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고객이 직접 인정한 결과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차 시장의 다변화를 이끄는 브랜드로서 고객 관점에서 삶의 방식과 이동 경험을 혁신할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