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조금은 느리지만 서서히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을 알리고 있는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는 일반적인 자동차 브랜드와는 다른 방향으로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최근 출시한 폴스타 4는 출시 당시 “뒷유리가 없는 자동차”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을 정도로 상식을 벗어나는 혁신적 도전을 시도한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았다.
덕분에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차’ 등 수상도 하면서 혁신적 도전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폴스타는 북극과 오로라의 고향 스웨덴 출신 브랜드다. 처음에는 볼보(Volvo)의 고성능 모델의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하나의 브랜드로 독립해 순수 전기차 브랜드가 되었고, 볼보와는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폴스타 4가 최근 북극권의 요크모크라는 곳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곳에 한국의 유명 유튜버들이 직접 찾아가 폴스타 브랜드, 폴스타 2, 폴스타 3, 폴스타 4의 숨겨진 매력을 마음껏 즐기고 왔다.
그 전에, 포르투갈에서 온 폴스타 4 오너가 직접 참가해 즐긴 요크모크의 이벤트를 잠시 살펴볼까?
폴스타 4, 길을 넘어선 곳에서 만나다
북부 스웨덴의 얼어붙은 호수는 포르투갈의 햇살 가득한 포도원과는 전혀 다른 세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세르지오 마르케스(Sergio Marques)에게 집은 그의 폴스타가 그를 데려가는 곳이면 어디든지다.

그리고 2월 말 한 주말 동안, 그 집은 순록과 오로라의 영토인 요크모크(Jokkmokk)이었다.
요크모크는 사람마다 다른 의미를 갖는다. 어떤 이에게는 야생 순록이 돌아다니고, 영하의 얼음물에 뛰어들고, 하늘이 초록색과 보라색으로 빛나는 땅이다.
다른 이에게는 고속 아이스 트랙 스릴을 즐기는 얼어붙은 놀이터다. 세르지오 마르케스에게 북극권 바로 북쪽에 위치한 이 작은 스웨덴 마을은 이 모든 것이다.
“음식, 분위기, 자동차까지 – 정말 놀라웠다,” 포르투갈 최대 와인 생산업체 중 한 곳의 폴스타 4 및 상업 이사가 말한다. “보통 햇빛이 비치고, 얼음이 없으며, 운전이 더 느린 나라에서 온 저에게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하지만 정말 즐기고 있다. 마치 챔피언이 된 기분이다. 놀랍고 정말 행복하다.”

하지만 이것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세르지오의 폴스타와의 사랑은 그가 북극권에 발을 들여놓기 훨씬 전에 시작되었다.
“폴스타가 포르투갈에 들어온 약 2-3년 전에 브랜드에 반했다. 2022년 5월에 폴스타 2(Polestar 2)로 첫 시승을 했을 때 ‘언젠가는 이 차를 소유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2024년 폴스타 4가 출시되었을 때 바로 구매했다.”라고 말한다.
폴스타 4(Polestar 4)를 소유한 지 겨우 2개월이 지났지만, 세르지오는 이 차가 이미 기대를 뛰어넘고 있다고 인정한다.
그는 이 SUV-쿠페가 외관상으로 훌륭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운전하는 것이 얼마나 짜릿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놀라운 디자인의 환상적인 스웨덴 차가 분명하다. 폴스타는 운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기차다. 나는 완전히 반했다. 매일 출퇴근으로 100km를 운전하는데, 지금은 회사의 모든 사람들이 폴스타를 좋아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구불구불한 포르투갈 시골길을 통한 일상적인 출퇴근은 한 가지이지만, 전문 레이싱 드라이버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아이스 트랙 레이싱을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는 이런 까다로운 조건에 어떻게 적응했을까? “이건 많은 포르투갈 사람들이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그가 웃으며 말한다. “이 행사에 우리 포르투갈 사람은 세 명뿐인데, 솔직히 나는 운전을 잘 못한다. 하지만 이 행사는 환상적이다. 이 코스를 마치면 확실히 더 나아질 것이 분명하다.”
곧 그는 포르투갈의 여유로운 포도원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요크크에서의 교훈은 그와 함께 남을 것이다. “우리 고향에는 이런 날씨가 없지만, 내가 배운 드라이빙 스킬은 나를 더 안전하게 느끼게 해줄 것이다. 게다가, 내년에는 제 아들 티아고와 함께 다시 올 계획이다.”라고 아쉬움을 달랬다.

그리고 그는 고향의 다른 사람들에게 폴스타 요크모크의 경험을 추천할까? 어리석은 질문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만약 당신이 자동차를 사랑하고, 전 세계에서 온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며, 폴스타를 사랑한다면, 이것은 당신을 위한 이벤트다. 폴스타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폴스타 아틱서클 에디션
여기서 잠깐, 북극에서 폴스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폴스타 아틱서클(Polestar Artic Circle) 라인업이다.

당연히 폴스타 2, 폴스타 3, 폴스타 4 세 개 모델 모두 아틱서클 모델이 있다. 한국에도 출시가 될지는 미지수지만 언젠가 한국의 폴스타 전시장에서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을 정도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폴스타는 브랜드 DNA에 숨어있는 고성능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아틱서클 라인업을 만들었다. 처음 폴스타 2에 추가하고 뒤이어 폴스타 3, 폴스타 4까지 확대 적용했다.
지난 2월 1일 오스트리아 챌 암 제에서 열린 ‘2025 FAT 아이스 레이스’에서 최초 공개되었고, 폴스타 DNA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결합해 북극권과 같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개발된 모델이라는 것을 직접 증명해냈다.

양산형 모델과 다른점은 스테디의 쿼드 에보 전면 스포트라이트, 더 높아진 지상고, 3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한 올린즈 댐퍼, 폴스타를 위해 특수 제작된 피렐리 스터드 타이어와 전용 OZ 레이싱휠이 외관에서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레카로 버킷 시트, 스키, 루프렉, 스토리지, 복구 장비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액세서리로 가득 채웠다.
폴스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책임자 요아킴 뤼드홀름(Joakim Rydholm)은 “정말 특별하게 개발했던 폴스타 2 아틱 서클을 새로운 두 SUV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었다”라며, “폴스타에게 선도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모델에 맞는 맞춤형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적용했다. 폴스타 아틱 서클 라인업은 우리의 퍼포먼스 DNA를 강조함과 동시에 놀랍도록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며, 아틱서클 라인업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정도로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할 자동차라고 강조했다.
요크모크에 나타난 한국인들?
폴스타 2, 폴스타 3, 폴스타 4를 포함해 아틱서클 라인업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폴스타 요크모크 이벤트에 한국인 유튜버들이 참가해 놀라운 경험을 대신 전했다.
먼저 124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MOCAR’ 채널이다. 모카 채널의 이야기는 직접 영상으로 확인해보면 된다. 왜? 이 채널은 설명이 필요 없는 채널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레이서로도 이미 레전드지만 지금은 13.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강병휘님의 ‘강병휘의 Station.B’다. 레이서 출신이니 당연히 드라이빙 스킬은 최고, 폴스타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준다.
강병휘님은 전기차를 타고 빙판에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대로 알려주니 집중해서 보기를 바란다.
자동차 이벤트지만 남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주제로 구독자가 49.9만명인 ‘ClassyTV’도 폴스타 요크모크 행사를 찾아 독특한 시선으로 이 행사를 즐겼다. 클래씨 TV는 “5-6천만원 대 최고의 차!”라는 찬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이 영상은 상당히 재미있다. 자동차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물론 있지만 스웨덴 요크모크라는 동네를 여행하다 우연히 폴스타를 만나 색다른 경험을 하는 여행기 같다. 잠시 소리를 키워보면 어떨까?
웨덴을 포함한 유럽의 고객이 아니라면 처음 들어보는 ‘요크모크’ 호수 위에서 진행된 폴스타의 특별한 이벤트, 그리고 그곳에 찾아간 한국의 인플루언서들은 폴스타가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제대로 받았을 것이고, 그것을 구독자들에게 충분히 보여주고 알려주었을 것이다. 아직도 모르겠다면… 다시 영상을 보면 어떨까?
폴스타, 미니멀리즘의 극치
폴스타는 브랜드 CEO가 디자이너 출신이었다. 토마스 잉엔라트 CEO가 디자이너 출신이었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원했고, 폴스타는 그렇게 복잡한 라인 가득한 세상에 데뷔했다.(지금은 CEO가 바뀌었고, 방향성도 바뀌는 중이다.)
폴스타는 브랜드 출시와 동시에 뗄레야 뗄 수 없는 ‘볼보’의 그림자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볼보와 오랜 기간 함께 하며 공유한 DNA도 있었고, 모기업이 같다는 이유로 많은 것을 공유할 수밖에 없는 브랜드였다.
하지만 폴스타는 서서히 스스로의 노력으로 ‘볼보’의 그림자를 지워내고 있고, 볼보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화려한 TV 광고나 온라인 광고를 하지도 않고, 요란한 행사를 만들어 고객을 만나려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스스로 다가와 편안하게 폴스타라는 브랜드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 뿐이다.
폴스타는 ‘폴스타’라는 이름 그대로 북극에서 가장 가까운 스웨덴이 고향이라는 것, 스웨덴의 감성이 담긴 언어로, 디자인으로, 행동으로 폴스타를 기다리는 또는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들의 곁으로 다가가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폴스타가 자신을 가장 빛나는 ‘북극성’처럼 모두에게 다가가는 가장 완벽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폴스타의 스웨덴 요크모크 아이스 드라이빙 이벤트와 같은 폴스타 DNA를 통해 자연스럽게 폴스타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이벤트가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