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네이버 공식 스토어 입점해 3008·5008·308·408 전 차종 온라인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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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사러 전시장에 가기 전에 가격부터 확인하고 싶은 소비자가 많다. 푸조가 네이버에서 전 차종 가격과 혜택을 공개하고 예약까지 받기 시작했다.

푸조는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 입점해 올 뉴 3008과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308, 408 등 전 차종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구매 절차

네이버에서 ‘푸조‘를 검색해 공식 스토어에 접속하면 모델별 상세 페이지에서 주요 정보와 가격, 구매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예약금 100만 원을 결제하면 배정된 공식 딜러사를 통해 상담과 차량 출고, 등록 절차가 진행된다.

온라인에서 계약이 완결되는 구조가 아니라 예약 단계까지만 처리하고 이후를 딜러가 맡는 방식이다. 수입차 판매는 딜러사가 재고와 등록 업무를 담당하는 구조여서, 온라인 채널을 열더라도 기존 네트워크와 충돌하지 않도록 역할을 나눈 설계다.

온라인 전용 혜택과 차종별 가격

푸조는 네이버 공식 스토어 입점을 기념해 전 차종에 오프라인 구매 대비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공식 금융 파트너인 하나캐피탈 프로그램 이용 시 차종에 따라 최대 8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GT 기준 최대 820만 원을 지원받아 최저 3,610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GT 기준 최대 780만 원 지원으로 3,260만 원부터다. 3008은 GT 기준 최대 623만 원을 지원받으며 가장 낮은 가격이 3,876만 원부터다. 7인승 패밀리 SUV 5008 GT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190만 원 혜택을 적용해 5,400만 원에 판매된다.

지원 금액이 차종마다 크게 갈린다. 408과 308이 700만 원대 후반에서 800만 원대인 반면 5008은 190만 원이다. 모델별 판매 상황과 재고 수준이 반영된 차이로 보인다.

3008은 국내 양대 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6 올해의 디자인’ 2관왕에 올랐다.

전시 이력 차량 공개 판매

각 전시장에 전시됐던 신차도 전시 이력을 공식 스토어에 명확히 공개한 뒤 판매한다. 이를 고려해 일반 온라인 판매가보다 100만 원을 추가로 낮춘 조건을 적용한다.

전시차는 그동안 가격 협상 과정에서 개별적으로 다뤄져 온 영역이다. 이력을 공개하고 가격 차이를 명시하는 방식은 소비자가 조건을 비교할 수 있게 만드는 변화다. 온라인 판매에서 가격 투명성이 핵심 가치인 만큼, 전시차를 숨기지 않고 별도 조건으로 분리한 구성으로 읽힌다.

사은품과 브랜드 활동

5008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푸조 보야지 러기지’를 증정한다. 네이버 공식 스토어를 통해 푸조 차량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푸조 공식 ‘컬처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정일영 인하대학교 교수의 친필 사인 도서를 제공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온·오프라인 전략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8월 지프 랭글러 골디락스 에디션을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푸조 전 차종으로 온라인 판매 범위를 넓혔다.

오프라인에서는 지프와 푸조를 한 공간에서 경험하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를 확대하고, 온라인에서는 두 브랜드의 제품 정보와 구매 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접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온라인의 편리함과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전문 서비스를 연결해 차량 탐색부터 예약과 출고까지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고객이 어떤 경로를 선택하더라도 푸조 브랜드를 신뢰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시장이 상대적으로 적은 브랜드에 온라인 채널은 접점을 늘리는 수단이 된다. 네이버라는 익숙한 환경을 택한 점도 진입 장벽을 낮추는 선택이다. 다만 시승과 실차 확인은 여전히 전시장에서 이뤄지므로, 온라인에서 확인한 조건이 딜러 상담에서도 그대로 유지되는지가 신뢰를 가르는 지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