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9년까지 서천갯벌 5만 평 복원 추진

사진 4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업무협약식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7/사진-4-서천갯벌-블루카본-생태복원사업-업무협약식.webp

기아가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서천군,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 해양수산부 황종우 장관, 박수현 충남도지사, 유승광 서천군수, 해양환경공단 강용석 이사장, 한국해양재단 김양수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충남 서천군 일대 갯벌에 염생식물을 식재해 갯벌 생태계를 복원하고 블루카본 흡수원을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갯벌은 퇴적층과 염생식물을 기반으로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대표적인 블루카본 생태계로, 탄소 흡수와 오염 물질 정화 등 다양한 생태계 기능을 수행해 자연자본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매향리 갯벌 복원 이어 두 번째 블루카본 사업

기아는 앞서 2022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화성시 매향리 갯벌 식생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매향리 갯벌 내 약 4만㎡ 구역에 염생식물을 식재한 바 있다.

사진 1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예상 조감도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7/사진-4-서천갯벌-블루카본-생태복원사업-업무협약식.webp

이번 서천갯벌 사업은 매향리 사업의 후속 격으로, 단일 지역에 그치지 않고 다른 지자체로 갯벌 복원 활동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아의 블루카본 사업이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적인 환경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9년까지 5만 평 규모 염생식물 식재

기아와 참여 기관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서천 장암갯벌 일대, 솔리갯벌 및 송림갯벌 일원 등 약 16만 8천㎡(약 5만 평) 규모 갯벌에 염생식물을 식재하고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특히 장암갯벌 일대는 기존 폐양어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훼손된 갯벌 생태계를 복원하는 동시에, 갯벌 탐방로와 전망대를 아우르는 블루카본 정원 조성을 추진한다. 방치돼 있던 폐양어장 부지를 생태 복원과 시민 체험 공간으로 동시에 전환하는 구성은, 환경 복원 사업이 접근이 제한된 보호구역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음을 보여준다.

사진 3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업무협약식 https://mobilityground.com/wp-content/uploads/2026/07/사진-4-서천갯벌-블루카본-생태복원사업-업무협약식.webp

기아는 향후 염생식물 군락이 자연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탄소 흡수 및 오염 물질 정화뿐 아니라 바닷새 서식 환경 개선, 생물 다양성 회복 등 환경적 효과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기업과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갯벌 식생 복원, 블루카본 확대 등 탄소 중립 추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