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단 29대만 제작된 퓨오프 모델 ‘페노메노’로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2026’을 수상했다.
페노메노는 람보르기니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도달한 가장 진보된 표현으로 평가받으며, 혁신성과 품질, 비전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프로젝트에 수여되는 이번 최고상으로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9대 한정 제작, V12 자연흡기에 전기모터 3개 더해 총 1,080마력
페노메노에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자연흡기 V12 엔진이 탑재됐으며, 여기에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총출력 1,08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4초, 시속 200km까지는 6.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50km/h를 넘어선다. 마력당 1.64kg의 중량비를 기록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황소 뿔에서 영감받은 DRL, 지알로 크리우스 런칭 컬러 적용
페노메노는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하이퍼 엘레강트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모든 요소를 본질로 환원하면서도 형태적 순수성과 최고의 기능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대형 레이싱 스타일 에어 인테이크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주간주행등(DRL) 시그니처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람보르기니 로고에 사용된 황소의 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Y자형 그래픽을 비롯한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카본 파이버 프런트 스플리터와 날카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를 시각적으로 연결한다.
측면 실루엣은 차량 전체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연속된 캐릭터 라인으로 정의된다. 런칭 리버리 컬러인 지알로 크리우스는 상부 볼륨을 강조하며, 하부 카본 파이버 요소와 레이싱 기술에서 파생된 공력 장치는 성능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

밋챠 보커트 람보르기니 디자인 디렉터는 페노메노는 우리의 디자인 언어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확장한 스타일의 선언문이라며, 미래를 바라보면서도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전통을 더욱 강력하게 강화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레드닷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7월 7일 독일 에센의 알토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