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틀리 뮬리너(Mulliner)의 코치빌트 바투르(Batur)를 위해 처음 도입된 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의 첫 자동차 적용은 고객들이 벤틀리에 탑승할 때 자신만의 개인화된 애니메이션 웰컴 램프 프로젝션을 큐레이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벤틀리는 100년 이상 나무, 가죽, 금속으로 공예품을 제작해 왔으며 이제 디지털 장인정신의 예술을 통해 빛이 다음 매체가 된다.
이는 수제작의 럭셔리와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이의 간극을 메운다. 벤틀리의 미래에서 빛은 조명을 위해서만 사용되지 않고 디자인 언어의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다.
2단계로 구성된 큐레이션 애니메이션
큐레이션된 애니메이션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도어가 처음 열릴 때의 도입 시퀀스이며 둘째, 지속적으로 투사되는 루프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디자이너는 캐빈이나 외부의 다른 기능을 통합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인화된 자수를 애니메이션화해 테마에 더욱 응집력을 더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은 손으로 쓴 프로젝션만큼 간결하거나 떠다니는 깃털만큼 상세할 수 있다.
루마니아 아테네움 콘서트홀 기념 컬렉션
뮬리너의 최근 컬렉션은 부쿠레슈티의 건축 및 문화 랜드마크인 루마니아 아테네움 콘서트홀(Romanian Athenaeum Concert Hall)을 기념하며 복잡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헤드레스트의 자수와 대시보드의 음악적 측면을 중심으로 맞춤형 애니메이션이 큐레이션됐다. 애니메이션 중앙의 따뜻한 빛은 행사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춤추는 음표로 둘러싸였다.
벤틀리 뮬리너의 혁신적인 기술 구현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젝션 시스템은 5개의 다른 렌즈와 2개의 프리즘을 통해 매우 진보된 8mm²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로 투사되는 3개의 컬러 광원을 사용한다. 그런 다음 광 신호는 5개의 추가 렌즈를 통해 초점이 맞춰져 도어가 열릴 때 지면에 애니메이션을 표시한다.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는 41만 5,800개의 작은 거울로 구성된 작은 실리콘 칩이다. 거울의 움직임을 통해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거울 자체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으며 폭이 16마이크론으로 사람 머리카락 폭의 5분의 1이다. 거울과 경첩의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초당 수천 번 반응할 수 있다. 각 거울은 애니메이션에서 하나의 픽셀을 전달한다.
이미지는 컬러 광원과 이전 렌즈의 빛을 조각하고 켜짐 위치의 거울에 부딪혀 생성된다. 꺼짐 위치의 모든 거울은 빛을 프로젝터 내의 히트 싱크로 반사해 빛을 흡수한다.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 칩을 떠나는 빛은 5개의 추가 렌즈를 통과하고 바닥에 초점을 맞춘다. 맞춤형 애니메이션을 큐레이션할 수 있는 이 접근 방식은 디지털 혁신과 수제 럭셔리의 세계를 연결하며 자동차 산업 내에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한다.
새로운 시대를 위해 진화하는 벤틀리의 장인정신
미래를 내다보며 벤틀리의 디자이너들은 디지털 장인정신을 통해 더 큰 큐레이션 경험을 향해 작업하고 있다. 럭셔리의 물리적 실체성을 넘어서는 럭셔리 부문의 변화를 만들고 경험이 고객을 어떻게 느끼게 할 수 있는지 더 탐구하며 아름다움, 기술, 인간 본능이 수렴하는 감정적 공명의 순간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