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자동차(Nissan)의 자회사인 북미닛산은 17일 북미 시장에서 닛산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로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Rogue Plug-in Hybrid)’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일반 공개되며 2026년 초부터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심리스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로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개의 전기 모터, 20kWh 리튬이온 배터리, 2.4리터 가솔린 엔진을 조합했다.
이 시스템은 모터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심리스하게 융합시켜 드라이버의 요구에 부응하는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조용하고 효율적인 일상의 EV 주행에 더해 모험심을 충족시키는 장거리 주행을 위한 하이브리드 주행의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 배터리 충전은 완속 가정용 충전 설비로 약 7.5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시스템 출력은 최고출력 248마력, 최대토크 322lb-ft를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의 로그보다 빠른 가속을 실현한다. 인텔리전트 AWD를 전 차량에 표준 적용하는 동시에 7가지 드라이브 모드(노멀, 파워, 에코, 타막, 그래블, 스노우, 머드)를 갖춰 상황에 맞춰 파워와 AWD 토크 배분을 최적화한다.
쾌적성과 높은 편의성 제공
로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2.3인치 계기판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한 9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최상급 플래티넘 그레이드에서는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보스 9스피커 고급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하는 동시에 무선 충전기와 앞좌석·뒷좌석 각각에 USB 포트(USB-A×1, USB-C×1)를 갖추고 있다.
또한 아웃도어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 기기를 작동시키기 위한 120V·1500W 콘센트가 트렁크와 뒷좌석에 장비됐다.
3열 시트와 뛰어난 유연성
로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열이 슬라이드, 리클라이닝, 폴드 다운이 가능하고 3열로의 접근이 용이한 7인승 3열 시트를 설정해 레저와 패밀리 유스를 상정해 설계됐다.

적재 공간도 유연성이 뛰어나 3열 접은 시에는 골프백 4개를 수납할 수 있고 높은 실내 공간으로 마운틴바이크도 편하게 적재 가능하다. 파워 테일게이트를 표준 장비하는 동시에 리어 도어는 70도까지 열려 승하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차일드 시트 탑재가 용이하다.
안심의 안전 기술 표준 장비
로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1개의 에어백과 다양한 안전·운전 지원 기술을 갖춰 드라이버와 탑승자에게 안심감을 제공한다.

모든 모델에 닛산 세이프티 쉴드 360 기술이 표준 장비돼 있으며 자동 긴급 브레이크(보행자 감지 포함), 하이빔 어시스트, 차선 이탈 경보, 후방 교차 경보, 블라인드 스팟 경고, 후진 시 자동 브레이크를 탑재한다.
이동 물체 감지 기능이 포함된 인텔리전트 어라운드뷰 모니터와 가감속 및 스티어링 조작을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파일럿 어시스트 1.1도 표준 장비됐다.
힘차고 세련된 디자인

로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근육질이고 다이내믹한 익스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20인치 다크 도장 휠, 블랙 미러 커버, 블랙 외장 트림이 특징이다. LED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올LED 램프류가 존재감을 발한다.
인테리어는 기능성과 쾌적성을 융합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에어컨, 오디오, 드라이브 모드의 물리 스위치를 갖추고 있다.

대시보드와 도어 암레스트에는 소프트 터치 소재를 사용해 상질의 질감을 연출하는 동시에 프론트 도어 글라스에는 차음성을 높이는 어쿠스틱 라미네이트 글라스를 채용했다. 플래티넘 그레이드에서는 가죽 시트와 도어 일루미네이션, 시프트 주변에 깎아낸 알루미늄 트림 플레이트가 시공된다.
닛산 로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닛산 전동화 로드맵에서 중요한 한 걸음
닛산 아메리카스의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인 폰즈 판디크틸라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로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닛산의 전동화 로드맵에서 중요한 한 걸음이다. 일상 통근에는 가솔린을 사용하지 않는 EV 주행의 편리성을 제공하면서 가솔린 엔진에 의한 장거리 주행의 이점도 유지하고 있다. 이 두 가지 능력은 EV와 기존 SUV 양쪽의 이점을 한 대로 누리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것이며 더욱 완전히 전동화된 미래에 대한 준비가 된다. 미국에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도입하는 것은 제품 포트폴리오 활성화와 시장 커버리지 확대를 목표로 하는 Re:Nissan을 강화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