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밴(Mercedes‑Benz Vans)이 2026년 출시 예정인 완전 전기 모델 VLE의 개발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최대 8인승 구성의 벤츠 VLE는 가족 및 레저 활동 고객을 위한 유연한 차량부터 독점적인 VIP 셔틀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부가가치 창출을 핵심으로 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철학에 따라, VLE는 디자인, 기능성, 사용성 측면에서 고객의 요구와 수요를 완벽히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두 세계의 장점을 결합한 완전 전기 VLE는 리무진과 같은 주행 특성과 MPV의 다목적성을 동시에 구현한다.
풍동 실험을 통한 공기역학 성능 검증
스튜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풍동 실험실에서 실시된 까다로운 테스트에서 VLE는 극한의 바람 조건을 성공적으로 견뎌냈다.

팽팽하게 당겨진 루프라인이 매끄럽게 둥근 후면으로 흘러가는 외관 디자인이 인상적인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프로토타입이 VLE의 유선형 실루엣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외장 연장재로 철저히 위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기역학 테스트 결과는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
나르도 테스트 트랙에서의 고속 주행 성능 최적화
이탈리아 남부 나르도(Nardò) 테스트 트랙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문가들은 극도로 역동적인 핸들링과 고속 조건에서의 세밀한 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주요 목표는 전기 구동계 설정 최적화, 회생 과정 개선, 열 관리 시스템 향상, 후축 조향이 차량 핸들링에 미치는 영향 평가였다.
스튜트가르트-로마 간 장거리 주행 테스트 성공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VLE는 스튜트가르트에서 로마까지 약 1,100km를 단 두 차례의 15분 짧은 충전으로 주행하는 장거리 여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 테스트의 초점은 가족과 레저 애호가들의 일상적 사용에 적합한 다양한 도로 유형과 조건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모듈형 밴 아키텍처, 메르세데스-벤츠 밴의 신시대 개막
2026년부터 VLE는 새로 개발된 모듈형이고 확장 가능한 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이 되어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

이 아키텍처는 개인용으로 포지셔닝된 그랜드 리무진인 메르세데스-벤츠 VLE와 메르세데스-벤츠 VLS, 그리고 상업용 운송차량 간의 명확한 차별화를 가능하게 한다.
최대 8인승의 VLE는 가족 및 레저 활동 고객을 위한 유연한 차량부터 독점적인 VIP 셔틀까지의 범위를 커버하는 반면, VLS는 메르세데스-벤츠 MPV 포트폴리오를 최고급 세그먼트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화 시대에서 프리미엄 다목적 차량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