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월 31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 인증중고폰’을 판매한다. 이 제품은 온라인 구매 후 7일 이내에 단순 변심이나 단순 개봉 등의 이유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철저한 자체 품질 검사를 통과한 최상위급으로 판정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으로 ‘갤럭시 인증중고폰’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시장 수요와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제품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기존에 일괄 폐기되었던 반품 제품을 새 제품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폐기물 감소를 통해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이중 효과를 가진다.
‘갤럭시 인증중고폰’으로 판매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은 새 제품 대비 26만원에서 64만원 낮은 가격으로 삼성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델별 가격은 S24 울트라(256GB, 512GB, 1TB)가 각각 130만 7900원, 136만 7300원, 148만 6100원이며, S24+(256GB, 512GB)는 104만 1700원, 110만 1100원, S24(256GB, 512GB)는 88만 9900원, 94만 9300원이다.
소비자들은 새 제품과 동일하게 2년간의 A/S 보증 기간을 제공받으며, 삼성케어플러스 중 파손 보장형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이 가능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품질을 보증하는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소비자들이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AI’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