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스카이톱, Z8에서 영감 받은 로드스터, 50대 한정 생산 결정

BMW는 엄격한 한정 생산 소형 시리즈 모델을 통해 특별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팬들과 자동차 명차 수집가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2022년 BMW M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개된 BMW 3.0 CSL의 뒤를 이어 BMW 스카이톱(BMW Skytop)이 그 주인공이다.

BMW 스카이톱은 정밀한 장인정신이 깃든 시대를 초월한 우아한 디자인으로 브랜드가 자랑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모든 디테일에 담아냈다.

코모 호수 기슭에서 열린 2024년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디자인 연구 형태로 처음 선보인 이 2인승 로드스터는 조립 전문가와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열광의 물결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열광적인 반응에 BMW는 이 콘셉트카를 50대 한정 생산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BMW 그룹 디자인 책임자인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Adrian van Hooydonk)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하우스 오브 BMW 주최 행사에서 발표했으며, 이 자리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디자인 연구가 다시 전시되었다.

또한 마니아 및 수집가를 위해 예약된 BMW 스카이톱 50대가 매우 짧은 시간 내에 미래의 주인을 찾았다는 사실도 이곳에서 공개되었다.

반 호이동크는 “BMW 스카이톱은 정말 이국적인 디자인이며,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와 우아함이 결합된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또, “마침내 이 차의 제작을 발표할 수 있게 되어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 전 세계의 매우 긍정적인 반응과 프로젝트에 참여한 열정적인 팀에게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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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최근 마찬가지로 특별히 한정 생산된 BMW 3.0 CSL을 선보였다. 이 특별한 스포츠카의 생산량도 50대로 제한됐다.

콘셉트와 디자인 모두에서 이 스페셜 에디션은 1970년대 초의 전설적인 BMW 3.0 CSL “배트모빌”에 대한 오마주 역할을 했다.

BMW 스카이톱은 BMW의 또 다른 컬렉션이다. 이 오픈탑 2인승 모델은 BMW 507과 BMW Z8을 비롯한 아이코닉 로드스터의 역사를 기념하는 모델이다.

몇 개의 정밀한 선으로 정의된 팽팽한 근육질 표면으로 구성된 차체의 조각 같은 운동성은 휠을 돌리기도 전에 강력한 역동성을 발산한다.

뚜렷한 화살표 모양의 보닛, BMW 샤크 노즈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팽팽하게 조여지는 테일 등은 모두 BMW Z8에서 영감을 받아 신중하게 선택된 것이다.

전설적인 로드스터의 조상처럼 BMW 스카이톱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V8 엔진을 탑재하고 도로를 누빈다.

4.4리터 가솔린 유닛은 최대 출력 625hp를 발휘하며,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필요에 따라 엔진의 동력을 네 바퀴에 배분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성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최적화하는 BMW xDrive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이 트랙션을 극대화한다.

이 드라이브 구성이 적용된 이 멋진 2도어 차량은 0-100km/h까지 약 3.3초 만에 가속한다.

이 독특한 자동차 장인정신의 걸작의 특별함은 시대를 초월한 우아한 외관에도 반영되어 있다.

외관 디자인의 헤드라인은 보닛에서 트렁크 리드의 알루미늄 바까지 이어지는 뚜렷한 스플라인으로, 스페셜 에디션의 역동적인 흐름을 강조한다.

도어 숄더에 은은하게 통합된 윙렛은 기존 도어 핸들을 대신하며, 스포크 사이에 정교한 핀이 달린 경합금 휠과 함께 차량의 깔끔하고 우아한 외관을 완성한다.

조명이 들어오는 BMW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도 프런트 엔드의 진보적인 모습에 한 몫을 한다.

LED 유닛은 알루미늄 캐리어에 장착되어 있으며, 현재 차량용 헤드라이트 중 가장 슬림한 프로파일을 자랑한다.

BMW 스카이톱을 위해 맞춤 개발되었으며 모든 조명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리어 라이트 역시 놀라울 정도로 슬림한 디자인으로 BMW 스카이톱의 진보적인 디자인 테마를 리어 엔드에도 적용했다.

시트 뒤 가죽으로 덮인 롤오버 바, 완전히 접을 수 있는 리어 윈도우와 가죽으로 장식된 소프트톱 루프는 순수 로드스터의 느낌을 연출한다.

고급 인조가죽으로 마감된 두 개의 탈착식 루프 섹션은 트렁크 공간의 특수 수납공간에 수납할 수 있다.

조화로운 컬러 조합은 소프트톱을 열었을 때와 닫았을 때 모두 실내에서 실외로 매끄러운 시각적 전환을 보장한다.

차량 후면의 적갈색 루프는 크롬 섀도우 효과가 인상적인 플로팅 선다운 실버 외장 컬러 마감으로 이어져 시각적인 효과를 더한다. 이 정교한 컬러 그라데이션은 숙련된 마스터 페인터가 수작업으로 적용했다.

BMW 스카이톱 실내 역시 정밀한 장인 정신과 엄선된 소재, 따뜻한 모노크롬 컬러 톤이 코세팅된 고급스러움과 독특한 우아함을 연출한다.

실내 디자인의 다른 요소와 마찬가지로, 브로그 스타일 장식으로 강조된 가죽 시트는 루프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갈색으로 제공되며, 콕핏에 화려하게 내장된 크리스탈 장식도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어 소프트 클로즈 기능과 멋진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owers & Wilkins Diamond Surround Sound System)과 같은 고급 장비 기능으로 BMW 스카이톱의 특별한 개성이 더욱 강조된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BMW Live Cockpit Professional)에는 운전자의 시야에 주행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직접 투사하는 풀컬러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