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이 섀시 파트너인 오레카(ORECA)와의 협력을 통해 첫 번째 완성차를 제작하고 성공적인 셰이크다운을 마친 후, GMR-001 하이퍼카의 첫 번째 본격적인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베어 카본파이버 외관으로 등장한 이 차량은 2026년 FIA 세계내구성 선수권 대회 레이스 데뷔를 앞두고 GMR-001의 개발과 호모로게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몇 달 동안 제작될 3대의 개발용 섀시 중 첫 번째 차량이다.
완성차, 다양한 개발 분야 통합의 결실
첫 번째 기능하는 GMR-001 섀시의 완성과 셰이크다운은 지난 12월 프로젝트 공식 발표 이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달성한 최신 이정표다. 프로젝트가 일정대로 계속 진행되면서 보여주는 빠른 진전은 팀 중심에 있는 ‘하이퍼스피드’ 철학의 구체적인 증거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 프린시팔인 시릴 아비테볼(Cyril Abiteboul)은 “우리는 매일 이정표를 통과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점에 있지만,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8개월 동안 이런 순간들을 계획하고 이야기해온 후, 우리가 계획한 대로 정확히 작동하는 완성된 차량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계속해서 “우리는 또한 르 카스텔레의 새로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시설로 이전하는 과정을 시작하고 있다. 테스트의 시작은 다양한 작업 흐름들을 하나로 모으는 시작이다 — 섀시의 설계와 개발, 엔진의 설계와 개발, 워크숍 장비 구축 그리고 팀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GMR-001, 첫 테스트를 위한 준비 진행 중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어박스 설치와 함께 지난달 성공적인 차량 시동을 마친 후, 오레카 메카닉들이 조립을 완료하고 차량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엔지니어들에게 인도했다. 이들이 차량 테스트를 주도할 예정이다. 섀시 파트너로서 오레카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부로 남아 GMR-001의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테스트에서 운전할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인 안드레 로테러(André Lotterer)와 피포 데라니(Pipo Derani)는 시뮬레이터 세션을 진행했으며, GMR-001의 가상 모델 보정을 완료하고 첫 주행에서 이점을 최대화할 기준 셋업을 설정했다.
첫 번째 본격 테스트를 위한 최종 준비는 기계적, 전기적 시스템을 점검하는 성공적인 차량 셰이크다운으로 완료되었으며, 이를 통해 로테러와 데라니 모두 GMR-001을 처음 운전할 기회를 가졌다.
초기 주행 후 팀은 유럽 전역의 서킷에서 광범위한 테스트 일정에 착수할 예정이며, 각 테스트의 결과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시설의 팀 엔지니어와 메카닉들이 분석하고 적용하며, 드라이버들의 지속적인 시뮬레이터 작업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기술 디렉터인 FX 드마이송(FX Demaison)은 “2025년에 GMR-001 하이퍼카로 하는 모든 주행은 극도로 가치있다. 안드레와 피포가 시뮬레이터와 셰이크다운 동안 한 준비 작업은 우리가 첫 테스트에 좋은 출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테스트와 개발 전반에 걸쳐 오레카의 섀시 파트너들과 협력하면서, 우리는 각 테스트에서 데이터를 신속히 가져와 솔루션을 찾고 검증할 수 있어 모든 순간을 완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