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핀(Alpine)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알핀 A290 랠리(Alpine A290 Rallye)의 다이나믹한 데뷔를 포함한 화제의 라인업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V6 수소 엔진을 탑재한 알펜글로우 Hy6, 경이로운 A110 R 울티메, 곧 출시될 A390 스포츠 패스트백의 영국 시장 데뷔도 함께 진행된다.
70주년 기념 특별 전시의 핵심 구성
이번 행사는프랑스 스포츠카 제조업체의 7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굿우드 방문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인 구성에는 매일 힐클라임을 달릴 BWT 알핀 포뮬러 원 팀(BWT Alpine Formula One team)과 올해 초 2025 유럽 올해의 차 타이틀을 수상한 순수 전기차 A290, 내년 생산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활약을 펼칠 예정인 다수의 상을 받은 A110이 포함된다.

중심 무대를 차지하며 다이나믹한 데뷔를 펼칠 차량은 알핀 A290 랠리다. 이는 2025년 올해의 차로 선정된 모델의 경쟁용 개조 버전이다. 완전한 세이프티 케이지와 ZF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포함한 경쟁용 개선사항,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 브레이크, 주행 장비를 특징으로 하는 이 차량은 굿우드 힐에서 다이나믹 데뷔를 펼친다.
경쟁 의도를 표현한 스포츠 리버리 디자인
이 차량은 지난주 랠리 뒤 루에르그의 서비스 구역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알핀 디자인 팀이 스포츠 리버리를 입혔다. 차량의 화이트 휠과 다이나믹 컬러 스킴은 레이싱 디자인 책임자 라파엘 리나리(Raphael Linari)가 차량의 경쟁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 구상했다. 리나리는 “이것은 스포츠 의상을 입은 알핀 A290이다. 이 룩은 가벼움, 단순함, 효율성을 전달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전설적인 힐클라임 코스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차량으로는 2024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첨진 수소 동력 알펜글로우 Hy6 쇼카가 있다. 740마력을 생산하는 3.5리터 트윈 터보차저 V6 엔진으로 구동되는 알펜글로우는 모터스포츠에서 브랜드의 짜릿한 미래를 제시한다.
이는 환경 혁신과 스포츠성을 결합하여 스포츠카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며, 디자인에는 미래 알핀 모델의 외관을 향한 요소들이 통합되어 있다.
A110 R 울티메의 뛰어난 성능 구현
A110 R 울티메도 이 상징적인 행사의 트랙에서 주행할 예정이다. A110의 가장 훌륭한 표현으로 엔지니어링된 이 차량은 345마력, 420Nm의 토크, 0-100km/h 3.8초의 가속 시간을 자랑하며, 독일의 전설적인 뉘르부르크링에서 A110 R보다 20초 빠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새로운 A390도 쇼의 스타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100% 전기, 5인승 스포츠 패스트백으로 엔지니어링된 이 차량은 알핀의 전설적인 A110의 민첩성과 주행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알핀의 현재 로드카 라인업인 순수 전기차 A290과 많은 찬사를 받은 A110이 함께할 예정이며, 두 차량 모두 알핀의 모터스포츠 유산을 대표하는 고성능과 핸들링 민첩성을 제공한다.
모터스포츠 DNA를 통한 특별한 경험 제공
알핀 영국법인의 닉 번사이드(Nic Burnside) 디렉터는 “알핀의 DNA에 모터스포츠가 있는 만큼,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놀랍고 헤드라인을 장식할 차량 라인업을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국에서 굿우드는 우리 70주년 기념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며, 이 상징적인 장소를 방문하는 모든 팬들을 위해 기억에 남는 쇼를 선보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알핀 차량들은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주말 동안 퍼스트 글랜스, 뉴 클래식스, 슈퍼카 데모 배치에서 주행할 예정이며, A110 R 울티메는 추가로 타임드 슛아웃에서도 주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