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 및 상인 협회(SMMT, 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가 발표한 2024년 신차 등록 수치에 따르면, 복스홀(Vauxhall)은 소매 및 모빌리티 채널을 합쳐 8.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영국 시장에서 전기차 브랜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신 수치에 따르면 복스홀은 코르사 일렉트릭(Corsa Electric)과 모카 일렉트릭(Mokka Electric)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통합 B 세그먼트의 전기차 판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기 모델인 코르사 일렉트릭은 지난해 4,000대 이상 판매되며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 슈퍼 미니의 자리를 지켰다.
복스홀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도 12,026대에서 2024년 15,862대로 증가하여 전기차 시장에서 4.15%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4.04%)보다 31% 증가한 수치다.
LCV 시장에서 복스홀은 판매량이 34,632대에서 36,474대로 증가하고 브랜드 시장 점유율이 9.93%에서 10.08%로 증가하면서 2024년 영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밴 제조업체(픽업 제외)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성공은 2024년 영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소형 밴인 신형 복스홀 콤보(Vauxhall Combo)와 중형 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비바로(Vivaro)의 활약에 힘입은 바가 컸다.
복스홀의 임원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는 “2024년은 복스홀이 전체 승용차 및 밴 라인업에 걸쳐 완전 전기 버전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작년에도 전기 모델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면서 복스홀은 리테일과 모빌리티 채널을 합쳐 전기차 판매량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뉴 프론테라(New Frontera)와 뉴 그랜드랜드(New Grandland)를 포함한 새로워진 SUV 라인업을 통해 가장 인기 있는 C-SUV 세그먼트에서 두 가지 모델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2025년 이후에는 점점 더 많은 영국 운전자들이 복스홀과 함께 전기차로 전환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