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홀, 영국 고객 대상 500km 달리는 수소 전기 밴 시험 운행 시작

복스홀 수소전기밴 First customer trials of Vauxhall Vivaro HYDROGEN in the UK are underway

복스홀(VAUXHALL)이 비바로 하이드로젠(Vivaro HYDROGEN) 밴의 영국 고객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영국 최대 규모의 차량을 포함한 다양한 회사들이 복스홀의 대형 상용차인 모바노 하이드로젠(Movano HYDROGEN)의 영국 출시를 앞두고 앞으로 몇 달 동안 시승에 참여하게 된다.

비바로 하이드로젠은 이미 복스홀의 자매 브랜드인 오펠(OPEL)이 좌측 핸들(LHD)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상용화된 최초의 양산형 수소 밴이다.

기존 순수 전기차 비바로 일렉트릭(Vivaro Electric)을 기반으로 한 비바로 하이드로젠은 앞좌석 아래에 45kW 용량의 연료 전지와 10.5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WLTP 기준 약 40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복스홀 수소전기밴 First customer trials of Vauxhall Vivaro HYDROGEN in the UK are underway

바닥 아래에 위치한 5kg의 수소 연료 탱크는 일반 디젤 또는 가솔린 차량 주유 시간과 거의 같은 5분 만에 재충전할 수 있다.

10.5kWh 리튬 이온 배터리는 시동 및 가속 시와 같이 필요할 때 동적 피크 전력을 제공한다.

또한 연료 전지가 최적의 작동 조건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회생 제동이 가능하며, 플러그인 기능으로 필요 시 외부에서 배터리를 재충전할 수 있어 순수 배터리 전기 주행 가능 거리가 약 50km에 달한다.

비바로 하이드로젠은 스마트한 패키징 덕분에 내연기관 버전에 비해 공간에 대한 타협 없이 최대 6.1m3의 적재 공간과 최대 1,000kg의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

복스홀 수소전기밴 First customer trials of Vauxhall Vivaro HYDROGEN in the UK are underway

이번 영국 시범운행은 모바노 하이드로젠의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며, 올해 말부터 주문이 시작되어 2025년에 첫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혁신적인 수소 연료전지 차량은 WLTP 기준 최대 5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5분 이내에 연료를 충전할 수 있다.

전기 모터는 110kW의 출력과 최대 410Nm의 토크를 내며, 11kWh 리튬 이온 배터리는 시동 또는 가속 시 동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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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시스템은 제동 에너지를 회수하여 발전기 역할을 하는 전기 모터를 통해 배터리에 전기로 공급할 수 있다.

복스홀의 디렉터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는 “지난 3년간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 밴 제조업체로서 우리는 이미 영국 비즈니스의 전기화를 선도하고 있다. 500km의 주행거리, 사용 중 배기가스 배출 제로, 빠른 급유 기능을 갖춘 모바노 하이드로젠은 당사의 배터리 전기 밴 전체 라인업과 함께 또 하나의 지속 가능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 올해 말 모바노 하이드로젠의 상용 출시를 앞두고 시범 운행에 참여하는 차량 운영자들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바노 하이드로젠은 복스홀-오펠과 스텔란티스의 20년 이상의 수소 연료전지 차량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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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복스홀의 기존 배터리 전기 밴 라인업인 콤보 일렉트릭(Combo Electric), 비바로 일렉트릭, 모바노 일렉트릭을 보완하게 되며, 2021년부터 전체 LCV 모델 라인업에 전기 버전을 제공하게 된다.

올해 초, 복스홀은 영국 기업 라이즈 하이드로젠(Ryze Hydrogen)과 제휴하여 차량 운영자를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하여 사업체에서 수소 차량을 운행하고 현장 또는 가까운 충전 시설에서 연료를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