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Toyota)는 9월 15일부터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 EV ‘e-팔레트'(e-Palette)의 판매를 시작했다.
e-팔레트는 넓은 실내 공간과 대형 윈도 글래스에 의한 개방감을 살려 사람들의 이동 수단에 머물지 않고 이동하는 점포나 서비스 공간 등 한 대의 차량을 사용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응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고객의 자유로운 발상에 의한 다목적 사용을 통해 새로운 이동 체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높은 의장성을 가진 외관으로 도시의 풍경도 바꿔나갈 것이다.
우선 ‘토요타 아레나 도쿄’ 및 그 주변 지역, ‘토요타 우븐 시티’부터 도입해 수송 서비스에서의 활용이나 물품 등을 판매하는 이동형 점포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나갈 것이다.

더불어 일부 지역에서는 판매점이나 지자체, 자율주행 파트너와도 연계한 자율주행 실증 등을 진행하며, 2027년도에는 레벨 4에 준거한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차량의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는 모든 사람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이동을 통해 마음까지 움직이는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넓혀나갈 것이다.
토요타 e-팔레트, 다목적 차량 사용 제공
예를 들어 아침과 저녁은 셔틀버스로, 낮에는 충전하면서 점포 영업을 하는 등 다양한 기기를 탑재함으로써 하루 중에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넓은 차실 공간에 가장을 실시해 더욱 다양한 용도에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원격 통신이나 음향 기자재 등을 활용해 이동하면서 임장감과 함께 스포츠 관전을 즐기거나 몰입 체험과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차량으로서의 활용도 가능하다.
접근성을 배려한 설계
저상, 대개구 슬라이드 도어로 단시간에 승하차를 가능하게 한다.

차고 조정 기능으로 저상을 실현하며, 전동 슬로프로 보도 높이 15cm의 경우 휠체어 이용자가 도움 없이 스스로 승하차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휠체어의 원터치 고정 등의 옵션도 장착 가능하다.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한 자율주행 대응
이번에 출시한 e-팔레트는 운전의 자동화 레벨 2 상당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응 가능한 차량이 된다. 2027년도에는 레벨 4에 준거한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차량의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구현해나갈 것이다.

토요타의 차량 제어 인터페이스(VCI : Vehicle Control Interface)에 대응해 개발된 다양한 개발 회사에 의한 자율주행 시스템(ADK : Automated Driving Kit을 가리키며, 자율주행 제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카메라나 라이다와 같은 센서 등을 포함)을 탑재함으로써 자율주행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자율주행 시스템과 차량 제어 시스템의 접속을 표준화하는 동시에 시스템의 견고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이중화 시스템도 탑재한다.
자율주행 시스템과 세트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주행의 실현에 기여하며 도요타의 자율주행을 실현한다. 원활한 자율주행 오퍼레이션을 돕는 운행 관리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해진다.
토요타의 최신 기술 탑재
차세대 조향 감각을 가져다주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을 도입해 스티어링 조작량을 경감함으로써 운전자의 부담을 경감한다. 또한 이형 스티어링을 채택해 선진적인 콕핏을 실현하고 있다.

이용 장면에 따른 표시가 가능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차량 내외에 장비한다. 고객이 스스로 편집 가능한 사이니지 소프트도 제공하며, 다양한 정보를 발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심 하차 어시스트에 더해 차실 내 감시 시스템으로 도어 주변을 감시함으로써 도어 개폐의 안전 확인을 서포트한다.
고속 및 완속 충전 및 전기 공급 기능

급속 충전, 보통 충전 모두에 대응하고 있다. 비상시의 전원으로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도 급전이 가능해져 재해 시에도 활약한다.
토요타 e-팔레트, 특징은?
사이즈 등과 관련해 전장, 전폭, 전고는 4,950mm, 2,080mm, 2,650mm다. 실내 전장, 실내 전폭, 실내 전고는 2,865mm, 1,780mm, 2,135mm다.
차량 중량은 2,950kg이며, 승차정원은 좌석 4명, 입석 12명, 운전자 1명으로 총 17명이다. 플로어 높이는 370mm이며 차고 조정 옵션 사용 시 270mm다. 도어 개구 폭과 개구 높이는 각각 1,280mm와 1,900mm다.

성능 측면에서 최고 속도는 시속 80km에서 제한되며, 최소 회전 반경은 6.5m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일본 WLTC 기준으로 약 250km다.
탑재된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 종류이며 배터리 용량은 72.82kWh다. 모터는 교류 동기 전동기 종류로 최고 출력 150kW, 최대 토크 266N·m를 낸다.

충전 시간은 급속(DC 90kW, 200A) 충전할 경우 40분에 약 80%까지 충전 가능하며, 완속(AC 6kW, 30A) 충전을 할 경우 12시간이 필요하다.
가격 및 판매 방식
토요타 e-팔레트의 공식 판매 가격은 2,900만 엔(약 2억 7천만 원)부터 시작되며, 옵션 가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e-팔레트는 일본 환경성이 실시하는 ‘상용차 등의 전동화 촉진 사업’의 대상이며 2025년 9월 15일 기준 보조금은 1,583만 5,000엔(약 1억 4천 8백만 원)이다.
판매 방식은 일반적인 모델과 달리 당분간은 토요타 본사에서 직접 계약을 받고 판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