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실내공기질 괜찮아? 13개사 23개 차종 조사, 전부 기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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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자동차 13개사 2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신차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차종이 8개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개 차종 전체 8개 유해물질 권고기준 만족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차량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생활 밀착형 안전 요소를 점검하는데 목적이 있다.

「자동차관리법」제33조의3에 따라 매년 신규 제작판매 자동차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2011년부터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조사해왔으며, 현재는 8종의 휘발성 유해물질을 측정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측정 대상 물질과 권고기준(㎍/㎥)은 폼알데하이드(210), 아크롤레인(50), 톨루엔(1,000), 벤젠(30), 자일렌(870), 에틸벤젠(1,000), 스티렌(220), 아세트알데하이드(300)다.

현대·기아·비엠더블유·벤츠 등 13개사 전 차종 실내공기질 기준 충족

조사 결과 현대·기아·비엠더블유·벤츠·테슬라·토요타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를 포함한 23개 전 차종이 8개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모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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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부

현대차는 넥쏘, 아이오닉9, 펠리세이드, 캐스퍼 일렉트릭 등 4개 차종, 기아는 EV4와 타스만 2개 차종이 기준을 충족했다. KG모빌리티는 무쏘 EV5와 액티언, 비엠더블유는 iX2, i4 eDrive40, MINI Cooper five-door, MINI Countryman S ALL4 등 4개 차종, BYD는 아토3와 T4K 2개 차종이 기준을 만족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G450d와 E200, 르노코리아는 KOLEOS Hybrid, 포드는 익스플로러, 테슬라는 모델3, 혼다는 CR-V, 폴스타는 Polestar 4 Long Range Single Motor, 볼보는 S90B5, 한국토요타는 캠리가 각각 기준을 충족했다.

이는 제작단계에서부터 실내 내장재 관리와 공정 개선이 강화된 결과로, 국민이 안심하고 신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추적조사, 개선 확인

국토교통부는 2024년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스티렌 권고기준(220㎍/㎥)을 초과(2,072.6㎍/㎥)했던 지프 랭글러 루비콘에 대해서도 개선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지프 더 뉴 랭글러

스티렌 권고기준 초과원인은 해당 차량의 하드탑(단단하고 견고한 재질로 만들어진 탈착식 천장) 부품의 제조과정 중 설비 내 ‘온도 불균일’ 현상으로 인해 스티렌이 미반응 상태로 부품 내 잔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결과 제조 공정 개선 이후 생산된 차량(샘플 조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수행)에서 권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돼, 사후 관리와 개선 조치가 작동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국토교통부 박용선 자동차정책과장은 “차량 실내공기질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제작사의 자율적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유도해 국민이 안심하고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