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하이 주얼리 메종 부쉐론(Boucheron)이 2025 까르뜨 블랑슈(Carte Blanche) 하이 주얼리 컬렉션 ‘임퍼머넌스(Impermanence)’ 프레젠테이션 및 프라이빗 디너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컬렉션 ‘임퍼머넌스(Impermanence)’를 주제로, 자연의 본질과 덧없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28점의 하이 주얼리를 선보이며 부쉐론만의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현장에는 부쉐론의 글로벌 앰버서더 배우 한소희와 프렌즈 오브 메종 NCT 마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케바나와 와비사비 미학에서 영감받은 6개 구성
까르뜨 블랑슈는 매년 부쉐론이 선보이는 창의적 도전의 장으로, 올해 ‘임퍼머넌스’는 일본의 꽃꽂이 예술 ‘이케바나(Ikebana)’와 ‘와비사비(Wabi-sabi)’ 미학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Claire Choisne)은 가장 밝은 ‘Composition n°6’에서부터 가장 어두운 ‘Composition n°1’까지 여섯 개의 식물 조형적 구성을 통해, 빛에서 어둠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순환과 그 속에서 드러나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총 18,000시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 6개의 작품들은 모두 28점으로 분리 착용 가능한 진정한 하이 주얼리로서, 부쉐론 아뜰리에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집약적으로 보여주었다.

프라이빗 디너에 앞서 진행된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임퍼머넌스’의 서사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펼쳐졌다. 빛과 어둠의 전환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자연이 사라지는 찰나의 경이로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메종이 전하고자 하는 철학적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구현한 순간이었다.
한소희·NCT 마크, 임퍼머넌스 컬렉션 착용해 우아한 매력 선보여
이날 배우 한소희는 ‘Composition n°5’의 ‘엉겅퀴 더블 핑거링’과 ‘Composition n°1’의 ‘나비 숄더 브로치’를 착용해 특유의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프라이빗 디너 자리에는 모잠비크 루비와 다이아몬드가 세팅 된 부쉐론의 시그니처 컬렉션 ‘플륌 드 펑(Plume de Paon)’ 퀘스천마크 네크리스와 이어링을 착용했다. 한편, NCT 마크는 ‘임퍼머넌스’ 컬렉션 ‘Composition n°’5의 ‘장수풍뎅이 브로치’를 착용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부쉐론은 이번 ‘임퍼머넌스’ 컬렉션을 통해 하이 주얼리의 경계를 넘어, 자연의 소중함과 찰나의 아름다움이 지닌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했다. 매년 혁신적인 시도로 이어온 까르뜨 블랑슈 컬렉션은 올해 역시 기술, 형태, 소재의 한계를 넘어서는 창조적 비전을 제시하며 하이 주얼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